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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맞아 PC방 북적...'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싹수를 보여줬다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PC방을 찾았다. 그 결과 거의 모든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늘어나며 명절의 힘을 실감케 했다. 특히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명 게임들을 많이 찾으면서 이들의 사용시간 또한 급격히 늘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1월 20일부터 1월 26일까지의 1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총 PC방 사용시간은 4,150만 시간으로, 전주의 약 3,670만 시간보다 약 13.2%(480만 시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겨울 성수기의 최대 대목인 설 명절 때문이다. 특히 24일부터 26일까지 명절 기간의 사용시간은 전주 동기간 대비 19.1%가 증가했고, 연휴 중 가장 사용시간이 높았던 날은 26일로 약 786만 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5.7%(99만 시간) 증가한 1,838만 시간을 기록해 78주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사용시간은 1,800만 시간대를 돌파했는데, 점유율은 되려 전주보다 3% 가량 감소한 44.27%를 차지했다. 이는 이미 즐기고 있는 층이 많은 만큼, 설 명절에 함께 즐기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피파온라인4'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무려 84.9%가 늘어난 481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11.6%를 차지, 3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명절마다 버닝 이벤트를 진행한 게임의 특성이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그리고 '배틀그라운드'는 사용시간이 18% 늘어난 332만 시간을 기록하긴 했지만, 급등세가 워낙 컸던 피파온라인4에 밀려나면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메이플스토리'도 사용시간이 5.2% 증가한 276만 시간을 기록했지만 순위는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상위권에서는 오래 서비스를 한 게임 위주로 사용시간이 대폭 늘었다. '서든어택'은 사용시간이 15.7% 늘어난 167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을 4%대로 끌어올렸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22.1%, '카트라이더'는 23.2% 등 높은 사용시간 상승률을 보여줬다. 

반면 '오버워치'는 사용시간이 2.1% 감소한 262만 시간을 기록해 2계단 하락한 5위로 내려앉았고, 7위를 차지한 '던전앤파이터'는 사용시간이 6.8%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10위를차지한 '로스트아크'는 사용시간이 1% 감소하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을 기록하는 게임도 있었다.

10위권 아래의 중위권에서도 함께 즐기는 오래된 게임 위주로 사용시간이 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지난 16일 업데이트된 '느조스의 환영'의 효과가 더해져 사용시간이 25.4%가 증가한 21만 시간을 기록해 3계단 상승한 1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사이퍼즈'는 사용시간이 14.3%가 증가한 21만 시간을 차지했지만 WOW의 상승세 때문에 한 계단 떨어진 15위를 기록했고, '스타크래프트2'가 19.3% 상승하며 2계단 상승한 21위, '워크래프트3'가 리마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29.5%가 늘어나며 2계단 상승한 22위를 차지했다. 

반면, 어른들이 주로 즐기는 게임인 '리니지'와 '리니지2', '패스 오브 엑자일' 등의 게임은 사용시간 증가폭이 한 자리수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전주까지 급등세를 보여주던 '몬스터헌터 월드'의 사용시간은 3.8% 상승하는데 그치며 한 계단 하락한 16위에 그쳤고, 'GTA 5'는 사용시간이 7.2% 감소하는 최대 하락폭을 보여주며 4계단 하락한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설 연휴와 함께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3만 시간 가까운 사용시간을 보이며 전체 순위에서는 5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일일 사용시간을 보면, 24일 당일에는 사용자가 적었지만 다음날인 25일부터 하루에 1만 시간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26일 기준으로는 일간 최고 순위 30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실 카드 게임은 PC방에서는 흥행 장르로 구분되지 않았다. 그나마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 장르를 대표해 왔다. 하지만 일단 출발은 좋다. PC방 차트 부동의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인 만큼 흥행 가능성이 높기 때문. 하루 1만 시간 이상의 사용량이 유지된다면 다음 순위에서 30위권 내에 입성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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