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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차이나] 광둥성 법원의 게임 관련 지침 발표, 텐센트의 ‘후야’ 지분 매입

한 주간 중국 게임 업계 및 업체들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식을 정리하는 코너, 위클리 차이나입니다. 이번 주 소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중국 광둥성 고등 법원, 게임 관련 지침 발표

중국 광동성 고등법원이 온라인 게임 지적재산권관련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법원이 이렇게 구체적인 지침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보니 중국 게임 매체들도 일제히 이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고등법원이 직접 밝힌 지침인 만큼, 이 내용은 앞으로 중국에서 게임을 소재로 하는 저작권 침해 소송 등 각종 분쟁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침의 큰 원칙은 다른 예술 작품과 마찬가지로 게임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보호하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는 게임의 전반적인 시각효과, 스토리 관련 설정, 화면의 세부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징벌적 손해배상금’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게임이 판매되는 플랫폼(앱스토어 등)을 운영하는 업체의 경우에는, 지적재산권 문제를 감지하고 적절한 조처를 했다면 책임지지 않습니다. 다만,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가 권리 침해를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경우에는 배상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런 지침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서 다른 게임을 대놓고 따라서 만든 이른바 ‘표절 게임’, ‘카피 캣’에 대한 처벌이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모바일 및 PC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도 이런 게임들에 대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텐센트, ‘후야’ 주식 매입…의결권 50.1% 확보

텐센트가 중국 인터넷 영상 플랫폼 ‘후야’(HUYA)의 지분 매입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자회사를 통해지분을 매입한 것이며, 시가로는 약 2억 6,200만 달러(약 3,189억 원) 규모입니다. 이 거래가 완료되면 텐센트가 ‘후야’에 대해서 가지는 의결권은 50.1%가 됩니다. 즉, 최대 주주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연결 자회사가 됩니다. 그리고 텐센트에서 4명이 ‘후야’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파견됩니다. 통상적인 업무는 기존 경영진이 계속합니다.

이로써 텐센트는 중국의 유명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후야’와 ‘도유’(Douyu)의 지분 상당수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텐센트가 양사를 통합하는 것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중국 인터넷 포털 ‘소호’, 창유 인수하고 미국 나스닥에서 자진 상장폐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게임업체 창유가 중국 인터넷 포털 업체 소후(Sohu)에게 인수됐습니다. 창유의 대주주가 된 소후는 최근 창유의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해서 나스닥에서 자진 상장폐지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유는 지난 2009년 나스닥에 상장됐고 그 당시의 주가는 22.3 달러였습니다. 2011년에는 주가가 51.8달러까지 상승했지만, 2017년부터 주가가 떨어졌고 최근 주가는 10.7달러 선에서 오르내렸습니다.

소후가 자회사 창유를 나스닥에서 철수시키는 이유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급격하게 관계가 나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게임 매체들은 최근 나스닥에 상장됐던 중국 업체들이 중국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창유도 그런 경우 중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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