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비즈니스
빅히트, 공모가 10~13만 확정…넷마블 수천억원 시세차익 확보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2대 주주로 올라있는 넷마블의 예상 지분 수익에 관심이 모아진다.

빅히트는 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713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05,000원에서 135,000원이다. 이를 반영한 공모 총액은 7,486억원부터 9,626억원이다. 

이를 환산한 예상 시가총액은 3조 6천억원에서 4조 6천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공모를 진행한 카카오게임즈의 총 공모 금액이 3,200억원부터 3,840억원으로, 최대 예상 시가총액이 1조 7,568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3배에 이르는 규모다.

이에 따라 빅히트의 상장 예상 규모가 드러나면서, 넷마블이 빅히트에 투자한 가치의 증가폭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겁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4월 빅히트에 2,014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넷마블이 보유한 빅히트의 주식 수는 7,087,569주로 현재 비율은 24.87%다.

여기에 이번 희망 공모가를 대입하면, 넷마블이 보유한 빅히트 지분의 가치는 최소 7,442억원, 최대 9,568억원에 이른다. 투자 금액보다 최소 2.5배, 최대 4배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두는 셈이다. 특히 상장 후 주가가 오르게 될 경우 지분 가치는 더 오르기 때문에, 적어도 1조원은 충분히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최근 BTS가 신곡 ‘Dynamite’로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HOT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면서 기업의 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기에, 주가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넷마블은 오는 10일 상장 예정인 카카오게임즈의 지분도 가지고 있다. 넷마블은 카카오게임즈의 지난 2018년 유상증자 당시 500억원을 투자해 확보한 지분 5.63%에 해당하는 3,218,32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희망 공모가인 24,000원에 대입하면, 772억원의 지분 가치가 나오는 만큼 투자에 대한 차익은 이미 확보했다.

특히, 2일 마감된 카카오게임즈 일반청약에는 58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이 1,524.85:1로 확정되면서 역대 청약 시장의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관심 덕에 상장일 이후 급등세가 예상되는 만큼 넷마블의 지분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지자 넷마블의 주가는 급등했다. 2일 마감된 넷마블의 주가는 전일대비 6.64%가 오른 173,000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장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18만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한동안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빅히트는 오는 24~25일에 수요예측을 받은 뒤 28일에 공모가를 확정,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은 10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