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애시드의 모바일 게임 ‘마기아: 카르마 사가’가 10월 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 게임은 2D 그래픽에 횡스크롤 전투를 가미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한때 넥슨의 신작 라인업에도 포함됐었지만, 출시 직전에 넥슨과 결별했다. 개발사 슈퍼애시드는 2019년 10월에 이 게임을 정식 출시했지만, 결국 정식 서비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서비스가 종료된다.

슈퍼애시드는 모바일 버전을 종료하고 스팀에 출시되는 PC 버전에 집중한다. 슈퍼애시드 강지원 대표는 공지를 통해 “안타깝게도 개발자들이 모바일 버전과 스팀 버전을 모두 진행하기는 힘들다. 그 동안 게임을 사랑해준 유저들에게 감사하다. 그 동안 받은 사랑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PC 버전을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스카이라인 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야망 리마스터’는 9월 30일 서비스가 종료된다. ‘야망 리마스터’는 지난 2019년 6월에 출시된 모바일 MMORPG다. 그래픽 품질도 좋지 않고, 별다른 특징도 없었기에 한국에서 성과를 내기는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야망 리마스터’ 운영팀은 “개발사와의 계약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유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라면삼국’은 9월 29일 서비스가 종료된다. ‘라면삼국’은 삼국지를 소재로 개발된 방치형 RPG으로 지난 5월에 출시됐다. 방치형 게임이기에 그래픽 품질은 높지 않고, 가볍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징이라면 게임에 ‘라면’이라는 문구가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한국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서비스 4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모바일 게임 ‘나인클래시 베이스볼’은 9월 28일 서비스가 종료된다. ‘나인클래시 베이스볼’은 한국 프로야구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지난 2월 야구 시즌을 노리고 소프트 출시를 했지만, 한국 시장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결국 소프트 출시 약 7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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