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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모바일 버전, 한 달 동안 2,700억 벌었다…역대급 기록

미호요의 ‘원신’이 전 세계 모바일 마켓에서만 한 달 동안 2억 4,500만 달러(약 2,773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밝혔다. 출시 후에 한 달 간의 매출만 보면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의 기록을 넘어섰고, ‘포켓몬 GO’에 이은 역대 2위에 올랐다.

‘원신’은 미호요가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9월 28일 모바일, PC, PS4로 전 세계에 출시됐다. 센서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이 게임은 출시 첫 주에 전 세계 모바일 마켓에서 6천만 달러(약 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매출은 제외된 수치) 이후에도 주간 매출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 ‘원신’은 출시 후 30일 동안 2억 4,500만 달러(약 2,77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산업을 통틀어봐도 ‘역대급’ 매출이다. 한국에서 출시되어 각종 매출 기록을 세웠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의 기록도 뛰어넘은 것이다. 다만, 이 부분 최고 기록은 아니다. 센터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시 후 30일간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 게임은 2억 8,300만 달러를 기록한 ‘포켓몬 GO’다. ‘원신’은 ‘포켓몬 GO’에 이어 이 부분 2위에 올랐다.

센서타워는 ‘원신’이 미국에서도 크게 성공했다는 것에 주목했다. ‘원신’은 미국에서 출시 후 30일 동안 약 4,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센서타워는 “’원신’은 지금까지 미국에 출시된 모바일 RPG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2위인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와의 격차도 상당하다”라고 전했다.

‘원신’ 모바일 버전의 출시 후 30일 매출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비중이 가장 높다. 중국 매출은 8,2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33.5%를 차지한다.(중국 매출은 안드로이드 마켓 매출이 제외된 수치다.) 일본은 5,900만 달러(24%)로 2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4,500만 달러(18.3%)로 3위에 올랐다.

중국 모바일 게임이 아시아와 서양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원신’은 유명 IP를 소재로 하지 않은, 오리지널 게임이다. 이에 대해 시장 조사 업체 니코 파트너스의 다니엘 아마드는 “중국 게임 업체들은 중국 유저들을 잃지 않으면서, 서양 유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오랫동안 노력해왔다”라며 “’원신’은 중국 모바일 게임이 서양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중국 모바일 게임 개발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전했다.

‘원신’은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기종으로 출시된 게임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대해 센서타워는 “’원신’은 개발자가 모바일 기기에서 PC와 콘솔 게임의 경험을 제대로 구현하려고 했을 때, 어떤 일이 가능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라며 “‘원신’의 성공으로 인해, 앞으로 대형 게임 업체들이 이 정도로 충실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 및 크로스 플랫폼 게임에 더 많이 투자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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