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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요 ‘원신’, 10월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 1위 등극

‘원신’이 10월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 1위에 올랐다고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밝혔다. 이 순위에서 계속 1위를 지켜왔던 텐센트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20년에 처음으로 1위를 내줬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10월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 상위 30개 게임을 발표했다. 1위는 미호요의 ‘원신’이 차지했다. ‘원신’은 9월 순위에서는 20위권이었지만 한 달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이 순위에서 2020년 내내 1위를 유지했던 텐센트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위로 내려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해외 매출 순위에서 1위를 내준 것은 2020년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9월 28일 전 세계에 출시된 ‘원신’은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월 21일에는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업데이트 직후에 미국과 중국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2~10위를 오르내리고 있고,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센서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원신’은 10월에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1억 6천만 달러(약 1,70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일본이 35.6%, 미국이 27.4%, 한국이 11%다. 중국 매출까지 포함한 매출은 2억 3,900만 달러(약 2,600억 원)로 집계됐다.

또한, ‘원신’은 10월 해외 시장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0월의 총 다운로드 수는 1,400만 건으로 집계됐고,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15%, 일본이 8.5%, 인도네시아가 7.7%다.

‘원신’의 흥행으로 미호요는 센서타워가 집계한 ‘중국 모바일 게임 업체 10월 매출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9월에는 14위였던 미호요가 ‘원신’의 흥행으로 한 달 만에 기존 2위였던 넷이즈를 제친 것이다.

10월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 3위는 FunPlus의 ‘State of Survival’(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이 차지했다. 이 게임은 한국에서도 구글플레이 매출 10위에 오르며 흥행 중이다. 미국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21위, 영국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1위에 오르며 서양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위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이고, 5위는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이다.

처음으로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월매출 1위에 오른 '원신'이 앞으로도 1위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텐센트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다시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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