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모바일’이 12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그래픽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차범근과 차두리가 참가하는 중계 음성이 추가된다. 새로운 선수 데이비드 베컴도 추가된다. 업데이트는 12월 15일 적용된다.

넥슨은 1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자사가 한국에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피파모바일’의 12월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게임 엔진이 업그레이드 되어 그래픽 품질이 향상된다. 선수 모델링과 랜더링 품질이 향상되고, 구장의 잔디 표현도 조금 더 사실적으로 변경된다. 초당 프레임 수도 30에서 60으로 올라간다.(일부 기기는 지원되지 않음). 덕분에 달리기나 드리블 등의 움직임이 조금 더 부드러워진다. 경기장 효과도 다양해진다. 낮 경기, 저녁 경기에 따라서 경기장의 모습이 전반적으로 달라진다.

카메라 시점도 기존보다 더 넓고 높은 각도로 변경된다. 카메라 시점 변화는 PVP와 매니저 모드에 적용된다. 리플레이 카메라 각도도 더 다양한 각도가 지원된다.

중계진도 구현된다. 합류한 중계진은 차범근, 차두리, 양동석 이상 3명이다. 차범근과 차두리는 영상을 통해 중계진 녹음을 한 소감도 전했다.

선수 로스터도 업데이트 된다. ‘피파모바일’이 한국에 출시된 후 첫 번째 로스터 업데이트다. 여름 이적 시장의 결과가 반영되고, 이에 맞춰서 소속팀과 클럽키트가 업데이트 된다. 동시에 일부 선수들의 3D 모델링이 개선된다.

매니저모드도 달라진다. 인공지능이 더 좋아져서 자동플레이를 할 때에 불편했던 부분들이 개선된다. 여기에 앞서 발표된 카메라 시점 변화로 유저가 매니저모드를 조작할 때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영국 유명 축구 선수였던 데이비드 베컴이 ‘피파모바일’에 선수로 구현된다. 데이비드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선수였다. 넥슨은 “데이비드 베컴을 게임에서 구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고, 드디어 추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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