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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시즌 우승한 담원, 다음 상대는 글로벌 강호들(종합)
출처=LCK 공식 중계방송 캡처

담원 기아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종 우승팀으로 확정됐다. 정규 시즌 1위로 막강한 모습을 보였고, 결승전에서도 젠지 이스포츠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담원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범접할 수 없는 강함을 뽐냈다. 정규 시즌 2번의 패배에서 배운 끈기와 집중력을 경기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은 역동적이었다. 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확정되지 않았다. 경기력이 낮다고 평가받는 팀이 승리하는 업셋도 자주 벌어졌다. 실제로 담원도 정규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패배하기도 했다. 범접할 수 없는 강팀이라는 평가와 어울리지 않는 결과였다. 하지만 패배는 좋은 약이었다. 선수들의 끈기와 집중력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실제로 결승전에서 담원은 날이 선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스코어는 완승이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1세트는 서로 팽팽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운영과 선택으로 승패가 갈렸다. 2세트는 불리한 상황을 극적으로 역전했다. 3세트는 모든 라인을 초반부터 압박하는 대승이었다. 여기에 모든 선수가 제 역할 이상을 하는 캐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검증했다.

담원의 우승은 의미가 크다. 먼저 국내외에서 진행된 국제전 4개 경기에서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LCK 서머 시즌부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케스파컵을 제패하고, 봄 시즌마저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도입된 첫 대회 우승팀의 자리도 꿰찼다.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권을 확보했다. 만약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해 우승한다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담원의 사령탑인 김정균 감독은 “우승해서 기쁘다. 우승 시켜준 선수들과 코치들, 사무국에 감사하다. 이기고 나니까 담원에 합류하게 된 기억이 살아났다. 좋은 자리에 오게되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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