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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도 수수료 인하 동참....12%로 낮췄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자사의 디지털 유통 서비스(ESD)인 MS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PC용 게임의 수수료를 기존의 30%에서 12%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MS는 최근 Xbox 공식 홈페이지에 Xbox 게임스튜디오의 맷 부티 대표 명의의 글을 올려, 향후 진행되는 게임 관련 이슈에 대해 밝혔다. 

자사가 개발 중인 게임에는 편의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자사의 게임들을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스팀 플랫폼에도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Xbox 콘솔과 PC 모두 다이렉트X 12 얼티밋이 적용되어 그래픽 처리가 향상되고, Xbox의 다이렉트 스토리지 기술을 PC에 적용해 로딩 시간을 대폭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수료 인하다. MS는 PC 게임 개발자를 위해 MS 스토어 약관을 수정해 오는 8월 1일부터 MS PC 게임 판매 매출의 개발자 점유율이 70%에서 88%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수수료를 12%로 낮추겠다고 한 것. 이 비율은 에픽게임즈스토어와 동일하다.

부티 대표는 “명확하고 끊임없는 수익 공유는 개발자가 더 많은 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게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더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수수료 인하 조치는 모든 PC 게임 제작자가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발사와의 마찰을 줄이고 재정적 기회를 늘리며 게임 개발자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에픽게임즈와 애플의 분쟁에서 불거지고 있는 수수료 인하의 움직임은 나비효과가 되어 퍼지고 있다. 

PC 플랫폼의 최대 경쟁자인 밸브는 여전히 30%의 수수료를 받고 있지만, 1천만 달러를 초과하는 매출에 대해서는 25%, 5천만 달러를 초과하는 매출에 대해서는 20%의 수수료를 책정하는 것을 2018년 말부터 시행, 대형 업체들을 우대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올해 1월부터 연 매출 1백만 달러까지는 15%, 그 이상의 매출은 30%의 수수료를 받고 있고, 구글 역시 오는 7월부터 동일한 수준의 수수료 인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밸브와는 반대로 소규모 업체를 우대하는 등 각 플랫폼 운영사들의 포지셔닝이 다른 셈.

최근 GDC가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ESD에서의 적절한 수수료를 묻는 질문에 7%의 응답자만이 30% 이상이 정당하다고 답했을 뿐, 44%의 응답자는 10~15% 정도의 수수료가 적절하다고 답한 바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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