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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담원 기아, 시원한 경기력으로 C조 라이벌 C9 격파
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중계방송 캡처

담원 기아가 2년 만에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C조 첫 경기를 무난하게 승리했다.

담원은 7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MSI C조 1경기에서 북미의 강호 클라우드9(C9)를 상대로 압승을 따냈다.

담원은 이날 색다른 챔피언 선택과 금지(밴픽)으로 경기에 임했다. 스프링 시즌 종료 이후 급격하게 바뀐 정글 메타와 이에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정글 트렌드는 모르가나의 정글 지배력이 주목받고 있는다. 실제로 라이엇게임즈는 이를 제한하기 위한 패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담원은 먼저 모르가나를 선택하는 과감한 한수를 뒀다. 여기에 진과 레오나, 조이, 나르를 꺼내며 공격 유형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는 칸 김동하다. 경기 초반 하단 라인의 주도권 싸움이 집중된 가운데, 홀로 상단 라인을 압박하며 조용히 성장했다. 여기에 상대 정글 동선을 파악한 뒤 기습을 가하는 운영도 절묘했다. 하체의 성장이 둔해지자 압박의 속도를 높이고, 상대보다 빨리 합류하는 등 전반적인 운영에 활기를 더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대규모 교전에서도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담원은 주요 이니시에이터로 레오나를 선택해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썼다. 하지만 레벨과 아이템이 부족한 탓에 생존이 어려웠다. 팀원과의 호흡도 살짝 엇나가는 등 부담이 컸다. 이때 칸이 나르의 궁극기를 활용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웠다. 분노 상태에서 상대의 진영에 궁극기를 꽂으며 군중제어(CC) 연계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어 솔로 킬 압박을 가하는 등 날카로운 플레이도 살아있었다.

만점짜리 출발은 아니었지만, 중반 이후 칸의 활약 덕에 담원이 제 페이스를 찾았고, 결국 무난한 승리까지 이어졌다. 특히 모든 타워를 지키는 운영적인 판단과 압박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확인했다는 점은 앞으로 남은 대진에 자신감을 더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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