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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아슬아슬한 승부 이어간 담원, 2승 추가로 럼블 스테이지 1위 등극
사진 제공=라이엇게임즈

담원이 한국 시각 16일부터 17일에 걸쳐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에서 2승을 추가했다. 총 전적은 6전 5승 1패로 로얄 네버 기브업(RNG)와 동률을 이뤄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담원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매드 라이온즈를 무난하게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탑과 바텀 라인전투 단계에서 거둔 이득을 무난하게 승리까지 이어간 것. 상대가 깜짝 챔피언으로 쉔을 골랐지만, 압박이 거센 탓에 궁극기를 활용하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탑에서는 리 신을 잡은 칸이 시종일관 압박을 가했다. 타워와 미니언 압박으로 쉔을 발을 묶은 것. 바텀에서는 베릴의 마법공학 점멸을 사용한 기습과 리 신의 순간이동 합류로 이득을 굴렸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바텀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합류 싸움이 자주 벌어졌다.

전반적인 전황과 달리 킬 스코어는 대등하게 벌어졌다. 매드 라이온즈가 사이드 압박을 포기하고 한 대 뭉쳐 일점 돌파를 연달아 강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킬 스코어는 따냈지만 전반적인 미니언 처치(CS) 수와 쉔의 궁극기의 강점이 발휘되지 않았다. 반면, 담원은 전 라인 압박을 가했다. 덕분에 중요 오브젝트를 차곡차곡 챙기며 31분 상대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따냈다.

클라우드9(C9)와 다시 만난 담원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상대 정글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킬 스코어와 압박을 가한 것. 이번 대회에서 더욱 중요해진 미드 챔피언 성장에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때 상대의 뭉쳐서 기습을 가하는 상대의 전략에 칸이 전사하는 순간도 있었다. 경기 시간 8분에서는 벌어진 미드 차이가 킬로 이어졌다. 시야 장악을 노리던 상대 퍽즈의 오리아나를 쇼메이커와 베릴이 합작으로 잡아낸 것도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 중반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전투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려는 상대의 의도에 걸려든 것. 특히 상대 퍼즈의 레넥톤이 교전이 끝났다고 판단한 순간 과감한 돌입으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는 내셔 남작(바론)을 사냥한 담원을 추적하며 캐니언을 제외한 4명을 잡아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승자와 패자는 장로 드래곤을 건 전투에서 벌어졌다. 34분 장로 드래곤을 건 전투에서 담원은 둥지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를 외부에서 압박하는 C9을 상대로 배수진을 잡은 모양새였다. 이때 칸의 갱플랭크가 술통으로 상대 핵심 공격수인 트리스타나를 한방에 터트렸다. 화력이 우세해진 담원은 도주를 선택한 상대를 하나씩 잡아내며 힘들어질 뻔했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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