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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우승 후보 1순위는 역시 담원, 4시드로 경쟁구도 치열해진다[질의응답] 2021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이하 LCK 서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일 시작되는 서머 시즌은 다양한 변화가 도입된다. 특히 선수들의 교체 주기를 줄여 패치 트렌드와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경기에 영향을 주는 전략과 변수의 폭이 늘어난 것. 여기에 담원 기아의 국제전 선전으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드권이 4장으로 늘어나, 최고의 무대를 원하는 팀의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LCK를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는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 LCK관에서 변화한 시스템과 참가 선수들의 각오를 듣는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허수(쇼메이커) ▲젠지 유병준 코치-박재혁(룰러) ▲한화생명 e스포츠 손대영 감독-박기태(모건) ▲T1 양대인 감독-이상혁(페이커) ▲아프리카 프릭스 장누리 감독-김기인(기인) ▲농심 레드포스 배지훈 감독-이재원(리치) ▲DRX 김대호 감독-황성훈(킹겐) ▲KT롤스터 강동훈 감독 김재연(도브) ▲리브 샌드박스 김목경 감독-박우태(써밋) ▲프레딧 브리온 최우범 감독-엄성현(엄티) 이 각 팀을 대표해 자리했다.

각 팀 선수들과 코치진은 입을 모아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잡았다. 일단 국내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롤드컵에서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다. 특히 국제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은 담원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반면 담원 김정균 감독은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은 T1을 우승후보로 꼽기도 했다.

다음은 각 팀 코치진과 선수들과 나눈 일문일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치진과 선수, 취재 인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또, 자가 격리 중인 담원은 일정상의 문제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참석했다.

Q. 서머 시즌 목표는.

김정균 감독 “서머 시즌도 스프링처럼 우승하고 싶다.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병준 코치 “스프링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제 남은 건 우승밖에 없다. 나아가 롤드컵 우승까지 하고 싶다.”

박재혁 “딱히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목표 없이 꾸준히 노력할 때 성적이 잘 나왔었다.”

손대영 감독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겠다.”

박기태 “스프링 시즌 무대에 적응했다. 서머 시즌에는 결과 내겠다.”

양대인 감독 “전 시즌 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부임했을 때부터 준비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서머 시즌에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 좋은 결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이상혁 “스프링 시즌에는 기대만큼 성과가 안 나왔다. 서머 시즌에는 보다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김대호 감독 “스프링 시즌 팀 구성원이 모두 잘해줬다. 새로운 것들에 적응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최소한 4시드 안에 들어서 롤드컵에 가겠다.”

황성훈 “롤드컵에 어떻게든 나가겠다. 동료들과 힘을 합체 목표를 달성하겠다.”

강동훈 감독 “일단 스프링 경기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했다. 서머 시즌에는 강점을 키우겠다. 스프링보다 나은 서머가 될 것이며, 최소 목표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잡았다.”

김재연 “개인적으로는 어떤 팀을 만나도 쉽지 않겠구나란 느낌을 주고 싶다. 많이 노력하겠다.”

김목경 감독 “당연히 롤드컵 진출이 목표다.”

박우태 “스프링 시즌에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서머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와 상위 경기까지 진출하겠다.”

장누리 감독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먼저 즐거운 분위기, 경기를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김기인 “스프링 시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엄성현 “처음에는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낮았다. 저번 시즌에는 기대를 모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서머 시즌에는 보다 나은 모습 보여주겠다.”

Q. 서머 시즌 우승 후보를 꼽는다면.

김정균 감독 “(팻말로)T1.”

최우범 감독 “역시 담원이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의 경험이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

김대호 감독 “젠지가 우승할 것이라고 본다. 팀원들의 합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유병준 코치 “확률적으로는 담원이다. 넘어야 할 산이다. 담원 아니면 우리(젠지)가 우승할 거다.”

김정균 감독 “서머 시즌은 전 시즌보다 어려울 것 같다. 잘 준비해야 한다. T1을 고린 이유는 전통적으로 서머 시즌에 경기력이 오르는 팀 컬러 때문이다.”


Q. 시드권이 네 장으로 늘었다.

김정균 감독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 팬분들도 치열한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유병준 코치 “중하위권 팀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우리는 롤드컵에 직행하겠다.”

김정균 감독 “다행이다. T1은 물론 LCK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김대호 감독 “2라운드에도 붕 뜨는 경기가 적어지지 않을까. 동기부여가 확실해졌다. 서머 시즌의 긴장감도 늘었다고 본다.”

배지훈 감독 “모든 팀들에게 기회가 늘었다. 경기가 더 치열해질 것이다.”

김목경 감독 “고생한 담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네 장의 티켓으로 서머 시즌은 더 흥하지 않을까.”

최우범 감독 “하위권 팀에게는 힘든 시즌이 될 거다. 반면 선수들과 코치진에게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Q. (김정균 감독에게) 일정이 빡빡하다. 지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김정균 감독 “프로에게 지친다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박재혁에게) 플레이오프 T1전 승리 뒤에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유는.

박재혁 “살짝 눈물이 났다. (T1은) 데뷔하고 나서 계속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팀이다. 지기도 많이 졌다. 이런 팀을 이겨서 눈물이 난거 같다. 서머 시즌에는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승리하고 싶다.”
 

Q. (김대호 감독에게) 팀에 어떤 변화를 주려고 하나.

김대호 “새로운 선수가 무대에 오르는 데뷔 시즌이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 야성적이지만 기초가 부족하다고 본다. 일단 정석적인 경기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려고 한다.”


Q. (장누리 감독에게) 중반 이후 문제는 해결했나.

장누리 감독 “문제를 알고 있고 고쳐나가는 단계다. 현재 진행형이다. 결과는 경기로 보여주겠다.”

 

Q. (손대영 감독에게) 한화생명의 롤드컵 가능성은.

손대영 감독 “4시드는 호재다. 마음속으로는 무조건 간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머 시즌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정확한 확률은 말할 수 없지만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본다.”


Q. (담원에게) 이번 MSI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김정균 감독 “국제전 무대의 경험을 얻었다.”

허수 “얻은 건 없는 것 같다. 잃은 게 많다.”


Q. (양대인 감독에게) 스프링 시즌 로스터 변경이 잦았다.

양대인 감독 “공식전은 전쟁이다. T1은 명문 구단이고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다. 10명의 선수들에게 똑같이 이야기했다. 스프링에서 기회를 줄 것이고 실전에서의 모습을 보겠다. 그리고 패치 버전을 고려해 로스터를 결정했다. 서머 시즌도 전략적인 스왑이 있을 수는 있다. 고정 로스터를 우선하되, 패치 방향성 등을 고민해 상황에 맞춰 선수들을 출전하겠다.”


Q. (배지훈 감독에게)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가능성에 대한 생각은.

배지훈 “자신 있다. 무조건 갈 생각이다.”


Q. (강동훈 감독에게) 콜업 주기가 빨라졌다. 이를 활용할 생각은.

강동훈 “팀의 방향성에 맞춰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한 번은 겪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스프링 시즌이 그랬다. 스프링이었기에 가능했던 로스터 변경도 시도했다. 다양한 것들을 통해 얻은 경험이 서머 시즌 성적에 반영됐으면 좋겠다. 팀과 선수가 같이 성장하는 로스터였고, 서머에도 비슷한 방식을 계속 시도하겠다.”


Q. (최우범 감독에게) 스프링 시즌은 강팀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우범 감독 “선수들이 잘해줬다. 서머 시즌은 시드권이 네 장으로 늘어나 팀들의 실력도 동반 상승했다. 일단 강팀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후회 없이 연습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성적도 따라올 것 같다.”

 

Q. 이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라인을 꼽는다면. 또 활약할 것 같은 선수 한 명을 꼽는다면.

박우태 “정글-미드의 합이 중요할 것이라고 본다. 우리 팀 미드 페이트가 잘한다.”

황성훈 “바텀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활약할 선수는 나다(웃음).”

이상혁 “미드가 가장 중요한 라인이며, 가장 많이 활약하겠다.”

박재혁 “바텀이 가장 중요한 라인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제일 잘 할 것 같다. 이를 제외하면 잘 모르겠다.”

허수 “바텀 라인을 꼽고 싶다. 고스트와 베릴이 잘 해주리라 믿고 있다.”

박기태 “전 라인이 중요하다. 누구보다 내가 활약하고 싶다.”

엄성현 “정글이 가장 중요하다. 현장에 정글러가 나밖에 없으니, 내가 제일 잘 할 것 같다.”


Q. (손대영 감독에게) 이번 시즌 경계해야 할 팀을 꼽는다면.

손대영 감독 “LCK 팀의 실력이 비슷하다고 본다. 전 세계에서 가장 격차가 좁은 리그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상위팀과 하위 팀의 구분이 나뉘긴 하지만, 경기 결과나 진행 상황은 예상하기가 매우 어렵다.”

Q. (장누리 감독에게) 취임 이후 파악한 팀의 장단점이 궁금하다.

장누리 감독 “스프링에 패배가 많았다. 팀원 간의 유대가 깨진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서머 시즌에는 이길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며, 선수들이 잘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Q. (허수에게) 손목은 괜찮아졌나.

허수 “상태가 좋다. 괜찮다.”


Q. 서머 시즌부터 다시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치른다.

엄성현 “팬과 소통을 못한지 오래됐다. 개인적으로는 반갑다. 반면 팀적으로는 신인 선수가 많아서 긴장할 거 같아서 걱정된다.”

이재원 “이동 시간이 추가된다. 피로도 관리를 잘해야한다. 그래고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박기태 “국내에서 오프라인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게 처음이다. 잘하겠다.”

배지훈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하면 편안한 환경 탓에 잔실수를 하곤 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좋은 긴장감을 유지하며 실수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허수 “온라인 경기는 상대적으로 재미없었다. 오프라인에서 다시 경기할 생각하니 기대된다.”

박재혁 “광중의 호응이 없어서 심심했다. 이제 다시 경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혁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걸 좋아한다. 팬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

황성훈 “팬분들과 만남은 기대되지만, 신인 선수들이 긴장할까 봐 우려된다. 선수들의 멘탈 관리를 나서서 해줘야 할 것 같다,”

김기인 “경력이 있는 선수가 많다. 긴장하진 않을 거다. 우리 팀에게는 유리한 환경이다.”

박우태 “경기장 특유의 긴장감이 즐기고 싶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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