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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된 '일곱 개의 대죄', 현지게임 전략 대표 주자로 성장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칠대죄)’가 일본 모바일게임 순위에서 다시 날아올랐다. 지난달 27일 선보인 2주년 업데이트로 반전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잠시 주춤했던 순위는 현지 애플앱스토어 5위(5월 28일), 구글플레이 14위(6월 4일)로 껑충 뛰었다.

‘칠대죄’는 넷마블이 지난 2019년 6월 4일 한국과 일본 유저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인기 만화 IP(지식재산권)를 수집형RPG에 틀에 맞춰 재해석한 게임성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난공불락처럼 보였던 일본에서 최고 매출 1위(2019년 6월 14일, 애플 앱스토어 기준)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꾸준히 일본 진출을 타진해온 넷마블 입장에서는 글로벌 매출 비중을 끌어올린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전체 매출 5,704억원 중 일본시장 비중은 9%에 달한다. 이는 비슷한 시기 일본 시장을 노크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칠대죄’의 성과가 반영됐다. 특히 꾸준한 성과를 이어온 '칠대죄'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매출 순위 변화표(출처=게볼루션 캡처)

이런 흥행 성과는 인기 IP를 모바일 콘텐츠로 녹여낸 재해석과 게임성이 뒷받침됐다. 여기에 넷마블 표 현지게임 전략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현지형 게임은 단순 번역을 넘어, 문화를 반영한 철저한 현지화로 현지 유저에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넷마블은 현지 유저를 타깃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 게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비슷한 전략을 도입한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노하우를 쌓았고, ‘칠대죄’로 고점을 찍은 모양새다. 

실제로 넷마블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를 따라가는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선보이며 ‘칠대죄’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일에는 원작자의 검수를 거친 오리지널 스토리 라그나로크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그리스도교와 영국 아서왕 전설을 쓴 원작에 북유럽 신화를 융합한 콘텐츠다. 관련 콘텐츠는 원작자의 검수 아래 개발됐다. 발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기준 24화(1쿨) 분량의 이야기를 한 달 주기로 번갈아가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2주년 업데이트와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라그나로크 발표가 순위에 반영됐다”라며 “대형 업데이트가 이어지는 만큼 유저들의 관심도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이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지목한 일본 시장에서 '칠대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감에 따라, 비슷한 전략을 채택한 신작 '제2의 나라(니노쿠니)'까지 성과에도 눈길이 쏠린다. '제2의 나라'는 일본 게임업체 레벨파이브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가 힘을 모아 개발한 IP다. 이에 따라 일본 IP와 한국형 RPG, 현지게임 전략이 융합된 '제2의 나라'가 '칠대죄'의 흥행 과정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모된다. 이 게임은 오는 10일 한국과 일본, 대만 지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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