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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회의원들, '배그 모바일 인도'의 조사 및 서비스 금지 요구

인도 지역에서 서비스를 중단했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대신해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배그 모바일 인도)가 출시를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인도의 국회의원들이 정부에게 게임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선 것.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5월부터 이뤄졌다. 인도의 하원 의원인 니농 에링은 인도 총리와 내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배그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를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배그 모바일 인도'가 중국의 속임수일 뿐이며, 시민의 보안과 사생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더해 또 다른 의원인 아르빈드 다르마푸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인도 정부에서 법과 IT를 총괄하는 라비 샨카 프라사드 장관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고, 이 게임으로 인해 제기되는 문제가 심각한 만큼 출시 전에 정부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가 제기하고 있는 핵심은 법적인 부분이다. 크래프톤은 이 게임이 인도 사용자만 할 수 있고, 싱가포르와 인도의 서버로 호스팅을 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게임 서비스 운영과 법적 요구 사항 충족을 위해 국제 데이터 전송에 대한 특수 조항을 명시하고 있다는 부분이 지적됐다. 

그리고 게임의 서비스 약관은 한국의 법률에 의해 해석 및 규율되며, 게임 약관과 관련된 모든 소송은 한국의 법률을 따른다는 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텐센트가 보유한 크래프톤의 지분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자료를 계약적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으로 이전할 수 있게 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

이로 인해 제기되는 문제는 심각하며, 정부가 이러한 우려를 조사하고 적용 가능한 규칙과 규정에 따라 적절한 주도권을 가져야한다고 다르마푸리 의원은 주장했다. 그리고 인도 정부가 크래프톤에게 텐센트와 투자 및 주주 계약을 공유받아 이러한 의심을 해소시켜야 한다는 것이 다르마푸리 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작년 중국과 인도간의 국경 분쟁으로 양국의 사이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인도 정부가 사용자의 정보 보안을 이유로 중국과 관련된 다수의 앱과 게임을 금지켰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거기에 포함되면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공동으로 개발했기 때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 앱마켓에서 최상위권을 달리며 흥행 중이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퇴출되면서 텐센트의 시가총액이 1주일만에 약 50조원 가량이 증발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이 자체 서비스를 시도했지만 결국 서비스를 재개하는데 실패한 바 있다.

이에 크래프톤은 작년 말에 인도 전용 버전인 '배그 모바일 인도'를 발표, 지난 5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사전예약자 수가 첫 날에 760만 명, 이틀만에 1천만 명을 넘었고, 2주만에 2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도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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