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리뷰
[리뷰] ‘제2의 나라’, 동화 같은 세계와 모바일 MMO의 만남

넷마블의 신작 ‘제2의 나라’가 10일 출시됐다. ‘제2의 나라’는 지난 2010년 대에 출시된 콘솔 게임 ‘니노쿠니’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니노쿠니’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와 일본 게임 개발사 레벨파이브(LEVEL-5)가 공동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제2의 나라’는 넷마블이 2021년에 처음 출시하는 신작이기도 하다. 개발사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개발한 넷마블네오다. 개발에는 언리얼 엔진4가 사용됐고, 그래픽은 애니메이션 스타일이다. 여기에 ‘니노쿠니’ 음악을 담당했던 일본의 유명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담당했다.

 

■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된 동화 같은 세계

‘제2의 나라’는 원작과 같은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으로 되어있다. 그래픽 품질도 상당히 높고중간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컷신의 연출도 훌륭하다. 덕분에 내가 동화 같은 세계에 있는 몰입감을 선사해준다.

캐릭터는 총 5개가 준비됐다. 각 직업별로 플레이 스타일과 파티에서의 역할은 조금씩 다르다. ‘소드맨’은 다재다능한 근거리 공격수이고, ‘디스트로이어’는 방어력이 높고 PVP에 강하다. ‘위치’는 마법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창을 사용하는 근거리 공격 직업이다. ‘로그’는 원거리 공격 직업이고, PVP에서는 적의 뒤에서 공격하는 스타일이다. ‘엔지니어’는 체력 회복 기술과 부활시키는 기술이 있어서 파티플레이에서 여러 모로 유용하다.  

초반 플레이에서 인상적인 것은, 스토리에 꽤 몰입된다는 점이었다. 보통 MMORPG는 스토리보다는 유저들간의 경쟁에 무게를 둔다. 그런데 이 게임은 MMORPG 치고는 스토리가 꽤 강조됐고, 여러 모로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이 초반부 진행을 통해 유저는 게임의 다양한 요소에 대해서 차례대로 알게 된다.

아직 중반부 스토리를 다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중후반부에서도 스토리의 비중이 꽤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넷마블은 1년에 2차례 정도 메인 스토리를 추가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 전투의 단조로움과 다소 부족한 최적화는 아쉬워

‘제2의 나라’의 전투는 다른 모바일 MMORPG와 크게 다를 것은 없다. 평타, 기술, 회피 동작 정도를 가지고 전투를 진행하면 된다. 전투 그래픽과 연출은 매우 훌륭하다. 기본적으로 캐릭터 그래픽이 뛰어나고 각종 기술을 사용할 때의 효과도 좋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쉬운 것은 딱 거기까지라는 것이다. 전투는 대부분의 경우에 자동사냥으로 진행해도 별 무리가 없었다. 유저가 전투에 개입해서 변수를 만들 여지는 굉장히 적다. 아무래도 다른 유저들이 필드에 표시되는 방식이다보니, 전투에 다소 복잡한 메커니즘이나 전략적인 요소를 구현하기에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인상적인 그래픽과 세계관에 비해서 전투 부분은 약간 아쉬웠다.

출시일 기준으로는 최적화도 조금 아쉬웠다. 본 기자는 아이패드 미니, 스마트폰, 앱플레이어로 게임을 진행해봤다. 그 결과 모든 기기에서 부드럽게 가동되지 않았고, 화면이 심하게 끊기는 구간도 있었다. 최소한 고사양 기기에서는 잘 구동되는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새로운 스토리와 ‘이마젠’ 관련 콘텐츠는 기대된다

출시일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제2의 나라’는 충분히 잘 만든 게임이다. 모바일 MMORPG를 좋아하고 이런 스타일의 그래픽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권할 만한 게임이다. 앞으로 스토리가 계속 추가될 예정이고, ‘이마젠’ 결투장이나 킹덤 관련 콘텐츠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인상적이었기에, 다음 에피소드나 메인 스토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는지가 기대된다.

그리고 ‘이마젠’의 경우에는 지금은 딱 ‘펫‘을 데리고 다니는 느낌만 난다. 게임 관련해서 이렇게 강조할 요소였나 싶기도 하다. 다만, 앞으로 다양한 ‘이마젠’ 관련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인데, ‘이마젠’을 본격적으로 신경쓰게 되는 시점은 그 때부터가 될 것 같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