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검은사막 유튜브 캡처

펄어비스가 최근 1년 간의 주요 지표를 유저들에게 공개했다.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의 지표 개선과 각 지역의 서비스 상황이 발표의 주요 주제였다.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북미와 유럽 지역을 포함해 콘솔 버전의 서비스도 순항 중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즐길 거리 전달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펄어비스는 19일 온라인으로 2021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유저 간담회를 열고 ‘검은사막’ 프랜차이즈에 추가될 하반기 업데이트의 소개에 앞서 각 지역의 서비스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했다.

출처=검은사막 유튜브 캡처

현재 ‘검은사막’은 PC-온라인과 모바일, 콘솔 3개 플랫폼으로 나뉘어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이날 행사는 각 플랫폼에 맞춘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 유저에게 8개 언어로 생중계됐다.

펄어비스 김재희 프로듀서는 상반기 성과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발표를 시작했다. 먼저 지난 2일 선보인 필드형 던전 아토락시온 바아마키아를 언급했다. ‘검은사막’에 적용된 플레이 중심의 던전으로 기믹과 퍼즐, 몬스터 공략에 집중한 신규 콘텐츠다. 보상으로 얻는 장신구 역시 파밍의 다채로움을 더해주는 요소다. 앞으로 해저, 협곡 등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추가된다.

출처=검은사막 유튜브 캡처

올해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 북미와 유럽 서비스는 스팀 MMORPG 1위를 달성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접속도 늘어났다는 게 김 프로듀서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일일 접속자 수는 225%, 신규 유저는 2,335%가 증가했다.

1주년을 맞은 일본 서비스 역시 순항 중이며, ‘검은사막’이 큰 사랑을 받는 러시아 지역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거상의 반지가 제작됐다고 한다. 서비스 5주년을 맞은 중화권 서비스는 여전히 PC게임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남미 지역에서는 최근 150만명이 넘는 서비스 가입자를 유치했다. 터키 지역은 가장 많이 플레이한 MMORPG로 뽑혔고, 태국과 동남아 지역에서도 상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꾸준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콘솔 버전 서비스도 자리를 잡았다. 지난 3월 세이지 캐릭터를 출시한 뒤 신규 모험자 수가 135% 늘었고, 대양의 시대를 업데이트한 5월에는 150% 증가폭을 기록했다. 김 프로듀서는 “신규 콘텐츠가 늘어날 때마다 신규 모험자가 늘고 있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콘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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