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게임영상 오딘: 발할라 라이징
[영상] ‘오딘’ PC-모바일 동시 출격, 제대로 즐기려면 환경 설정부터 손보자

카카오게임즈가 29일 신작 ‘오딘: 발할라 나이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MMORPG로, 고품질 그래픽과 매력적인 북유럽 세계관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PC버전을 별도로 제공하는 전략을 처음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PC 클라이언트의 강점은 안정성과 조작의 편의성이다. 배터리와 발열에 비교적 자유로워 옵션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모바일 버전은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대신 보조배터리와 같은 충전 수단이 없다면, 이용이 다소 제약된다. 기기 스펙과 설정에 따라 배터리 소모도 신경 써야 한다.

PC 클라이언트 화면(위쪽)과 모바일 앱 화면

두 버전은 각기 장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모바일과 PC 버전을 각각 설치해 비교해봤다. 모바일 버전은 스냅드래곤 855, 6GB 메모리를 탑재한 V50을 썼다. PC 사양은 AMD 라이젠 2700X와 16GB 메모리, 지포스 1060을 장착한 보편적인 PC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먼저 옵션의 환경 메뉴에서 그래픽 품질을 높음~최고로 설정했을 때 두 버전의 그래픽적 차이점은 느끼기 어려웠다. 해상도가 높은 모바일게임 버전에서 안티앨리어싱(이하 AA)의 효과가 크게 반영돼, 외곽선이 보다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화면의 채도와 명도가 조금 더 높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업스케일링 보정 때문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모바일 버전에서 어두운 구역에서는 블러 효과를 더한 듯한 효과로 몽환적인 느낌이 살아났다.

모바일 버전에서 주요 옵션을 낮춰도 식생의 움직임과 같은 중요한 표현은 유지된다

모바일 버전은 식생의 움직임이 많은 필드와 마을(마나헤임) 진입 시 약간의 프레임 드랍이 발생했다. 높은 옵션을 사용하면 기기적으로는 배터리 소모율과 발열이 꽤 컸다. 이동 중에 테스트를 진행하며 밝기를 최대로 키운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따라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최신 플래그십 모델이라도 게임모드를 활용해 해상도를 낮추고, 게임 환경 옵션의 텍스처와 이펙트 그림자, 프레임 등을 조절하길 추천하고 싶다. 옵션을 보통 이하로 낮추면 배터리와 발열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고, 그래픽 품질도 크게 열화 하지 않았다. 단, 해상도는 되도록 높음을 유지하는 것이 전체적인 느낌과 디테일한 표현이 살아나는 느낌이다.

게임의 전체적인 색감과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환경 옵션 아래쪽 그래픽 필터로 동화, 고전, 시네마틱, 모노(흑백) 옵션을 선택하면 보다 다양하게 ‘오딘’의 세상을 구경할 수 있다. 낮은 채도를 선호하는 필자는 시네마틱 필터를 선택해서 게임을 즐기는 중이다. 약간의 불만은 그레인 효과가 빠졌다는 점 정도다.

PC 클라이언트 버전은 시야 표시 거리가 넓어 디테일한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PC 클라이언트 버전은 시야 표시 거리가 넓어 디테일한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PC버전은 기기적 문제로 발생하는 제약에서 대부분 자유롭다. 테스트 PC에서 구동 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마을 진입과 대부분의 필드에서도 프랩스 측정 결과 초당 프레임(FPS) 60을 유지했다. 환경 옵션에서 모션 블러 메뉴가 늘어나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잔상을 남겨 보다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옵션이다.

모션 블러 옵션을 켜면 딱딱한 화면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액션 효과가 강조되는 D시점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관련 옵션을 켜길 추천한다. N이나 Q시점을 쓴다면 모션 블로 효과를 적용할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다.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옵션이며, 효과를 세게 적용할 경우 3D 멀미를 유발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강도와 사용 유무를 결정하자.

시스템 자원(리소스) 사용량은 적은 편이다. 약 10분간 변화를 측정한 결과 CPU 사용률은 10%를 오갔고, 메모리는 약 1.4GB, 그래픽카드 점유율은 33%대 전후를 유지했다. 프레임 방어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여러 개의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해도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이다. 저사양 PC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적화도 잘 된 편이라, 프레임도 안정적이었다.

많은 유저가 몰린 마나헤임에 순간이동할 때 약간의 프레임 저하가 있었지만, 지형지물의 심리스 로딩이 끝난 뒤(약 1~2초)에는 프레임이 60으로 복구됐다. 게임 옵션에서 프레임을 최고 수준으로 설정해도 프레임이 60으로 고정된 점은 수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PC 버전에서 프레임 제한과 같은 옵션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삼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