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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두고 ‘거품’ 논란 일어났던 크래프톤, 결국 공모가 수정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 ‘거품’ 논란이 일어났던 크래프톤이 결국 공모가를 수정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6월 16일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었다. 1주당 공모가는 45만 8천 원~55만 7천 원 이었다. 주요 경쟁 기업으로는 월트디즈니 등을 꼽았고, 기업가치는 최소 23조 원에서 최대 29조 원을 책정했다. 공모가 최상단 기준으로 보면, 넥슨(약 23조 원), 엔씨소프트(약 18조 원) 보다도 월등히 높은 것이다.

그러자 게임 업계에서는 ‘공모가와 기업가치를 너무 높게 잡은 것이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몇 년 전을 기준으로 보면, 크래프톤의 주요 매출원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었다. 하지만 최근 1년을 기준으로 보면 ‘배틀그라운드’의 매출 비중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현재를 기준으로 보면, 사실상 주요 매출원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하나다. 주요 매출원이 하나밖에 없는 게임 업체에게 너무 높은 공모가와 시가총액을 부여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실제로 금융감독원도 지난 6월 25일 공모가 산정에 문제가 있다며 증권신고서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크래프톤은 7월 1일 장 마감 후에 증권신고서를 수정해서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정 요구를 받은 지 약 일주일 만이다. 크래프톤이 제시한 공모가는 40만 원~49만 8천 원으로 낮아졌다. 시가총액으로는 19조 원~24조 원 수준이 된다. 경쟁 기업도 변경됐다. 기존에 포함됐던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그룹은 삭제됐고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가 포함됐다.

크래프톤은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투자기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을 예정이다. 청약기일은 8월 2일~3일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865만 4,230주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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