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의 기세가 여전하다.

‘오딘’은 지난 6월 29일 출시 이후 3일 뒤 양대 마켓 매출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게임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게다가 19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1주일간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 그만큼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흥행작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그런데, ‘오딘’을 플레이하면서 초반에는 느끼기 힘들지만, 중반에 접어들면서 피부에 절실하게 와닿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스킬을 사용하는 데 있어 필수 요소인 MP다.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스킬은 MP를 소모해야 발동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통의 다른 MMORPG에서는 이 MP를 물약을 통해 편하게 수급할 수 있지만, ‘오딘’은 그렇지 않다. HP를 회복시킬 수 있는 물약은 있지만, MP를 회복시킬 수 있는 물약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있는 아이템이 바로 벌꿀술인데, 가장 많이 쓰이는 일반 벌꿀술이 HP와 MP의 회복량을 20분 동안 각각 5씩 늘려준다. 상인이 파는 아이템인 만큼 골드만 있다면 충분히 수급이 되지만 사냥을 많이 하다 보면 쓰는 것에 비해 채워지는 양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다른 부분에서 MP를 수급해야 하는 것이 ‘오딘’의 특징이다. 그런 면에서 자신의 캐릭터의 MP 회복량이 얼마이고, 어느 정도 MP를 소진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이를 확인하려면 먼저 캐릭터 정보의 기타 항목에서 회복량을 먼저 확인한 뒤, 스킬북 메뉴에 들어가 아래에 있는 스킬 슬롯 변경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그 캐릭터가 스킬을 오토로 돌렸을 때 5초 당 평균 MP 소모량을 보여준다. 5초 당 소모량을 보여주는 이유는 캐릭터가 5초마다 MP를 회복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4개의 스킬을 모두 다 썼을 때의 소모량을 기준으로 그 이상의 수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MP 회복량을 늘려야 할까? 먼저 도감 콘텐츠에서 MP 회복량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아이템 수집 메뉴에 들어간 뒤 기타 탭에 가서 필터 설정으로 MP 자연 회복량을 체크하면, 총 8개의 달성 항목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항목마다 1에서 3까지 회복량을 늘려주며, 그 총 수치는 11이나 된다. 

물론 빠른 시간 내에 이 모든 항목을 채우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플레이를 해나가면서 아이템을 획득할 때마다 확인을 통해 도감을 채워나가면서 MP 회복량을 늘려간다는 생각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탈것을 확보해 보유 효과를 발동시켜 MP 회복량을 늘리는 것이다. ‘오딘’에서는 일반 등급과 고급 등급에서 각각 6개의 각기 다른 탈것을 얻게 되면 보유 효과로 인해 MP 회복량이 1씩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희귀 등급은 2개를 얻게 되면 1씩, 영웅 등급은 6개를 얻게 되면 2씩 증가하는 만큼 탈것의 확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일반 등급의 탈것 확보가 어렵다면, 공식 카페에 올라와있는 보물상자의 위치를 확인해 상자를 열어 탈것을 모으면 쉽게 해결된다.

패시브 스킬 중에서는 MP 회복량을 늘려주는 것도 있고, 최대 MP를 증가시키는 스킬도 있는 만큼, 이 스킬북을 확보해 패시브 스킬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장비를 갖추는 것이다. 일부 아이템의 기본 옵션이나, 세트 아이템의 옵션으로 MP 회복량 증가가 있는 만큼, 이 아이템을 손에 넣는 것이다. 다만, 이 아이템은 구하기가 어렵고, 제작을 하는데는 비용이 많이 들고, 쉽게 구하려면 거래소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무과금 유저에게는 꽤 높은 허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추천할 아이템이 있다. MP 회복에 가장 좋은 아이템인 ‘고대 디시르의 문장’이다. 이 아이템은 MP 획득량을 무려 4나 올려주는 아이템이다. 특히 이 아이템은 다이아만 있다면 무조건 확보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은 캐시샵의 일반 상품에서 장비 탭에 보면 찾을 수 있다. 가격은 240 다이아로, 뽑기 1번보다 조금 비싼 셈이니 충분히 구매할만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MP 회복량을 소모량 이상으로 맞춰주게 되면,스킬 4개를 운용해 전투를 벌이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이며, 성장을 하는데 있어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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