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님블뉴런 트위치 캡처

님블뉴런이 20일 자체 온라인 생방송 개발팀과의 만남을 통해 ‘이터널 리턴’ 시즌3의 콘텐츠와 업데이트 로드맵을 설명했다.

시즌3는 파트너인 카카오게임즈와 본격적인 협업이 시작되는 시즌이다. 오는 22일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다음게임 플랫폼 서비스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프리시즌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출처=님블뉴런 트위치 캡처

시즌3 콘텐츠 소개는 편의성과 연관된 내용부터 소개됐다. 야생동물 타이머는 정확한 시간을 표기하고, 협동(듀오, 스쿼드) 모드에서 간편하게 소통하는 오더 핑과 체력바 컬러 변경, 색각 이상 모드와 게임 포기 처리 변경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캐릭터의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줌인 기능과 계정 프로필, 결과 피드백 등 게임 내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도 늘려 나간다.

실험체(캐릭터)에 종속된 파밍 루트 시스템과 학습 개선도 시즌3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춰 초보 유저의 정착을 돕는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구체적으로는 제작 창에서 특수 재료 상위 아이템을 보여주는 식으로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양과 표기를 직관적으로 바꾼다. 스킬 계수 표기와 아이템 검색 기능 강화, 보안 콘솔 작동 시의 특정 지역에 남은 재료 및 아이템 개수 확인이 가능해지게 바꾼다.

출처=님블뉴런 트위치 캡처

플레이 측면에서는 하이퍼루프 사용 후 일시 무적 효과를 부여한다. 하이퍼루프는 다른 지역으로 순간이동하는 기능이다. 도착 지점이 무작위로 설정된다. 이동과정에서 다른 유저를 만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대처 불가능한 공격을 받는 위험에 노출된다. 이에 일정 시간 무적 판정을 주어 지역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여유를 늘리는 방식을 적용한다. 게임 플레이에 연관된 개선인 만큼 무적 시간보다 행동 불가 시간을 늘려 이동의 부담은 줄이 돼, 위험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휴식 간격은 1초에서 0.3초로 줄여 전투 피해에 따른 회복 시간을 추가한다.

출처=님블뉴런 트위치 캡처

협동(듀오 및 스쿼드) 모드에는 무작위 팀 매칭 기능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보이스 챗 기능도 뒤따른다. 개발팀은 시즌3 중 업데이트를 목표로 기능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선택의 폭을 늘리는 신규 NPC 알파와 오메가가 22일 추가된다. 특정 시점에 등장하는 에픽 몬스터로 게임중반부에 미스릴과 VF 혈액샘플 등 희귀한 오브젝트를 제공한다. 중반부 전투를 유도하는 경쟁 요소로 활용된다.

출처=님블뉴런 트위치 캡처

중반부가 루즈해지는 흐름에도 메스를 댄다. 설명에 따르면 싱글 모드에서는 3분에서 7분 사이에 많은 킬이 발생한다. 반면 다이아 구간에서는 23분 구간에 킬 스코어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공통점은 위클라인 박사가 등장하는 10분부터 임시 막금구가 발생하기 전인 19분 사이에 킬 수가 저조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게임 초반부터 후반까지 유저가 경쟁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개선을 시도한다. 알파와 오메가 NPC를 배치하는 이유다.

출처=님블뉴런 트위치 캡처

지역 구분하는 경계에는 일시적으로 가속 효과를 부여하는 가속 경계를 도입한다. 단순 이동시간을 줄이고, 추격전에서 선택지를 늘리는 게 노림수다. 초반에 반드시 얻어야 한다는 오브젝트 및 아이템의 부담도 조금씩 줄여 나간다. 발표에 따르면 이동 속도 버프와 재사용 대기 시간은 7초 전후로 예상된다.

출처=님블뉴런 트위치 캡처

신규 실험체는 기존 계획대로 2주 간격 업데이트를 이어간다. 22일 추가될 나타폰을 시작으로 얀(8월 5일), 이바(8월 19일), 다니엘(9월 2일), 제니(9월 16일), 카밀로(9월 30일) 업데이트가 목표다. 이어 40번째 캐릭터는 본체와 소환물을 따로 조작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클로에, 성직자 콘셉트의 존이 내정됐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10월 28일까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총 41개로 늘어난다.

출처=님블뉴런 트위치 캡처

실험체와 비례해서 등장하는 무기도 늘어난다. 신규 캐릭터는 콘셉트에 맞춰 향로 등의 무기를 사용한다. 또, 기존 실험체도 추가 무기가 적용돼 선택지가 늘어난다. 쌍검을 쓰는 유키, 양손검을 쓰는 재키, 암기를 쓰는 혜진 등이다. 앞서 소개된 특성 시스템은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시즌4 프리시즌을 전후로 도입될 예정이고 한다.

출처=님블뉴런 트위치 캡처

이밖에 맵 오브젝트의 디테일과 시야각 조정도 병행한다. 전투에서 이탈할때 고를 수 있는 경로를 늘리기 위함이다. 또, 실험체간 실시간 충돌 기능도 테스트 중이라고 소개했다. 충돌을 무시하는 특성을 활용한 궁극기 피하기, 늑대 겹치기 등을 막기 위함이다. 이동 지점을 우회하는 문제는 최단거리로 갈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개선 중이라고 했다.

3부 키워드에서는 피드백이 많았던 키워드에 대한 답변이 발표됐다. 신규 모드와 배틀패스 도입, 캐릭터 스킨 등이 님블뉴런이 꼽은 키워드였으며, 이를 시즌3부터 시즌4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캐릭터 스킨은 유저가 바라왔던 콘텐츠였던 만큼, 시청자의 호응이 높았다. 또, 시즌 보상으로 선보일 사관후보생 혜진이 공개됐으며, 모든 캐릭터가 같은 콘셉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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