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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새로운 IP ‘프로젝트 HP’, 트레일러에 담긴 특징은?

넥슨이 신작 IP(지식재산권) ‘프로젝트 HP(가칭)’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알파 테스트 및 개발자 모집으로 존재가 확인된 신규 프로젝트다. ‘마비노기 영웅전’과 ‘야생의 땅: 듀랑고’를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이기도 하다.

지난 6일 넥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16대16 쟁탈전과 12대12 진격전 두 가지 모드를 알파 테스트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중세 말에서 근세 초기를 유럽 문명을 쓴 대전 게임이란 정보를 공개된 바 있다. 이후 테스트 참가자 모집과 함께 열린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직 시스템과 콘텐츠에 대한 내용은 소개되지 않았다.

이어 23일 첫 트레일러 영상으로 개발 중인 콘텐츠와 전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실제 플레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2분가량의 영상에는 게임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과 콘텐츠를 유추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플레이트 아머를 장착한 기사가 주로 등장한다. 이들은 검과 해머, 폴암, 철퇴(플레일), 스피어, 장궁, 방패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다. 중세 기사 등급이 체인 메일 대신 방어도가 높은 플레이트 아머를 사용하면서 베기보다는 부수는 용도의 무기 사용률이 늘어났고, 이런 변천사가 게임에도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용하는 무기와 방어구의 형식으로 볼때 병과 및 클래스 구분이 존재할 것으로 분석된다. 방패를 든 방어병, 망치를 든 공병, 대봉을 휘두르는 수도사, 마법사, 궁병 등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상 말미에는 공병으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거대한 대포를 활용해 점령지를 무력화하는 모습이 강조되기도 했다. 중세 기반 판타지에서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암살자는 전면전의 특성상 등장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대와 근대에서 쓰이기 시작한 기물이 맵에 적용된 모습도 이채롭다. 가시철조망과 추락 방지용 안전그물 등이 대표적이다. 중세와 근세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물건들이다. 철조망은 전쟁이 화약무기의 시대로 넘어간 근대 시점에 등장했다. 가상의 세계를 무대로 한 게임인 만큼 전략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구현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궁사와 마법사로 추정되는 캐릭터는 가죽 및 천 옷을 입고 있다. 따라서 철조망의 제약이 적은 기사 및 근접 캐릭터가 통로를 개척하고, 이를 궁사와 마법사가 지원하는 전략과 전술이 필요해 보인다. 이는 빠른 이동이 목표인 진격전에 활용되는 기믹으로 예상된다.

전투는 단순 타격과 스킬을 사용하는 형태다. 영상에는 적을 밀쳐내는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술사 혹은 마법사로 추정되는 캐릭터는 원거리에서 화염구를 날리거나 보호막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기본 공격 수단은 타격이며, 모션을 취소하거나 스킬 연계 등이 가능해 보인다.

네임드 NPC로 변신하는 화신 시스템의 존재도 눈길을 끈다. 영상 58초 경 언덕에서 뛰어내린 기사는 마타라는 이름의 화신으로 변신해 적을 쓸어버린다. 전투에서 활약(분대 보너스, 연속 타격, 처치 등)을 점수로 환산해 1200포인트를 쌓으면, 짧은 시간 동안 화신으로 변신하는 식으로 보인다.

화면 인터페이스(UI) 아래쪽에는 기본적인 전투키와 함께 4개의 캐릭터 아이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단축키는 기능키(펑션) F2번부터 F5번이다. 따라서 전투 양상에 따라 최소 4개 이상의 화신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투 중 사망한 캐릭터는 돌로 바뀌어 허물어진다. 이때 다른 유저가 마법 혹은 아이템을 쓰면, 깨어진 돌이 다시 합쳐지고 부활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며, 이를 통한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기본적인 전투의 흐름은 공격과 수비의 전투, 거점 정령 및 미션 완수를 기본으로 하며, 사망 시 거점 부활 등의 대전게임의 형식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넥슨 이은석 디렉터는 “파괴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세계의 전장에서 재미와 절정감을 맛보실 수 있게 준비했다”며 “한국에선 다소 낯선 장르의 게임인 만큼 플레이어들의 소감을 귀 기울여 듣고 싶다”라고 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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