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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지만 조용한 PC방, ‘디아블로3’와 '이터널 리턴' 사용량 늘어

코로나 시국에 PC방을 찾는 발길이 뜸해졌지만, 찜통 더위의 영향으로 더 이상 고객이 감소하진 않았다. 그러면서 함께 하는 게임들과 시즌을 시작한 게임들이 돋보였다.

7월 19일부터 7월 25일까지의 7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총 PC방 사용시간은 1,677만 시간으로, 전주의 1,657만 시간보다 약 1.2%(20만 시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월 대비 9.2% 감소, 전년 대비 29.5% 감소한 것으로, 본격적인 PC방 성수기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찜통 더위가 찾아왔지만 일부 지역에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PC방 영업이 10시까지로 제한됨은 물론, PC방 찾기를 꺼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3% 증가한 768만 시간을 기록하며 점유율 45.85%를 차지, 1위를 유지했다. 지난 주 대폭 감소한 뒤 점유율을 45%대로 유지했한 상황이다.

그리고 2위인 ‘서든어택’과 3위인 ‘배틀그라운드’는 사용시간이 나란히 0.9% 감소하면서 각각 순위를 유지했고, ‘피파온라인4’도 사용시간이 0.6% 감소하며 4위를 유지했다.

5위와 6위의 순위는 다시 바뀌었다. ‘오버워치’가 ‘하계 스포츠 대회’를 시작하면서 사용시간이 5.6% 증가해 점유율 5.21%를 차지했다. 반면 ‘로스트아크’는 사용시간이 3% 감소하며 점유율 5.01%를 차지, 0.2% 차이로 오버워치가 5위, 로스트아크가 6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또한 7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사용시간이 3.9% 증가해 7위를 유지했고, 11위인 ‘발로란트’도 사용시간이 5.6% 증가하는 등 상위권에서는 주로 함께 하는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증가했고, 상대적으로 RPG의 약세가 보였다.

그에 따라 8위를 유지한 ‘메이플스토리’가 사용시간이 5.1%, 9위를 유지한 ‘던전앤파이터’가 7.2%, 10위를 유지한 ‘아이온’이 5.2%, 12위를 유지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1.8% 등의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대체로 감소했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리니지2’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5.9% 증가하면서 최근 핫한 게임인 ‘오딘 : 발할라라이징’을 제치고 13위에 올라섰다. 이는 14일부터 진행 중인 플레이 베네핏 프로모션에 더해 21일부터 월드 보스인 바이움 레이드가 진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딘’도 사용시간이 4.2% 증가했지만 점유율 0.01% 차이로 순위 유지에 실패했다. 

‘카트라이더’의 순위도 올라갔다. 사용시간이 4.8% 증가하면서 ‘리니지’를 제치고 15위에 올랐는데, 이는 17주년을 맞아 22일에 추가된 신규 테마 ‘코리아’의 효과로 보인다.

이번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디아블로3’였다.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무려 122.2%가 증가하면서 10계단이 상승한 18위를 기록한 것. 이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신규 시즌 덕분이다. ‘디아블로3’나 ‘패스 오브 엑자일’같은 시즌제 핵앤슬래시 RPG는 매번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급등하곤 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시작된 24 시즌에서는 ‘무형의 기억’을 오픈했는데, 곧 출시될 예정인 ‘디아블로2 리저렉션’을 기념하고자 ‘디아블로2’에 등장했던 무형 아이템 21개를 신규 장비로 공개하며 추억을 자극했다.

실제로 ‘디아블로3’의 일일 사용시간 그래프를 보면, 23일 이전에는 평일 평균 약 4천 시간, 주말 평균 약 5천 시간의 이용 현황을 보였다. 

하지만 업데이트 당일인 23일에 약 1만 시간,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약 2만 2천 시간의 이용 현황을 보여, 실제로는 4배 가량 이용량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분위기는 2~3주 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디아블로3가 급등하면서 하위권 순위도 당연하게 요동쳤다.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터널 리턴’의 사용시간이 20.7% 상승해 21위를 유지하고, ‘GTA 5’의 사용시간이 15.3% 상승해 24위를 유지한 것 외에는 대부분의 게임이 1계단 혹은 2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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