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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IPO 기관 수요예측 마감...국내 경쟁률 300:1 밑돈듯

크래프톤의 기업공개(IPO) 기관 수요예측이 마감됐다. 당초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세 자리수 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래프톤의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이 27일 오후 5시를 기해 마감됐다. 경쟁률이 1,000:1을 돌파하는 빅딜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300:1을 넘지 않는 선에서 집계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공모 마감 시한을 앞두고 신청을 철회하는 곳이 일부 생기면서, 국내 경쟁률은 250: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외 공모를 포함하면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인데, 적으면 300:1, 많으면 500:1 정도의 경쟁률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당초 공모 주식 수 1,006만 230주에 공모가액 458,000원~557,000원을 책정했으나 공모가 과대평가 논란이 일었다. 

이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았고, 회사 측이 다시 제시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00,000∼498,000원, 그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3조 4,617억∼4조 3,098억 원이다. 이는 삼성생명의 4조 9천억 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24조 3,512억 원으로, 게임사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엔씨소프트가 28일 기준 17조 7천억 원 가량이고, 일본에 상장된 넥슨이 21조 원 가량인 만큼, 상단으로 확정되면 엔씨소프트를 훌쩍 뛰어넘어 게임 업계 중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렇게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은 이유는 공모 규모가 다른 최근 상장 기업들에 비해 몇 배나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공모 희망가에서 하단을 제시한 기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종목처럼 과열은 없었던 셈.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희망가 상단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기관의 신청이 반영하면 경쟁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넷마블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240.74:1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 이상을 달성한 셈이다. 또한 삼성생명의 경우에는 9.1:1이었다.

지난 26일 크래프톤이 진행한 IPO 기자간담회에서 크래프톤 배동근 CFO는 IPO 흥행 여부와 관련해 “자신 있게 흥행했다라고 답할 수 있다.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는 29일에 공모가를 확정한 뒤 8월 2일과 3일에는 일반 청약을 시작하는데, 중복 청약이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서 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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