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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장 D-1, 관건은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에 대한 기대감

크래프톤의 코스피 입성이 하루 남았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4조 3,500억 원이다. 향후 주가를 이끌 동력으로는 하반기에 출시될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있다.

크래프톤이 10일 코스피에 상장된다. 공모가(49만 8천 원) 기준 시가총액은 약 24조 3,500억 원으로, 엔씨소프트(약 18조 원)와 넥슨(약 19조 원)보다도 높다. 이 시가총액이 유지된다면, 크래프톤은 상장된 한국 게임 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하게 된다.

다만, 상장 전 분위기는 그렇게 좋지 않다. 공모가가 너무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일었고, 덕분에 기관 수요 예측과 일반인을 상대로 진행된 청약에서 기대했던 만큼 흥행하진 못했다. 여기에 지난 3일에는 중국 경제지 ‘경제참고보’가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다’라는 취지의 기사를 올려서 중국 게임 업체와 한국 게임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는 일도 발생했다. 중국 업체 텐센트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고 중국 매출 비중도 상당한 크래프톤 입장에서는 투자 심리에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장 첫날의 주가 흐름은 예상하기 힘들다. 다만,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이나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상장 과정 중에 고평가 논란도 있었고, 크래프톤의 주요 협력업체인 텐센트에 대한 안 좋은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연내에 출시되는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어느 정도냐는 것이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를 소재로 자체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텐센트와 공동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는 달리,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모든 수익을 크래프톤이 가져간다. 이 게임은 지난 6월에 미국에서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고, 오는 27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동, 터키, 이집트에서 2차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약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처럼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다면, 크래프톤의 주가는 앞으로 우상향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27일부터 진행되는 2차 알파 테스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 및 각국 유저들의 반응을 종합하면, 흥행 가능성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단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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