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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로 나가는 ‘리니지W’, 소통의 벽은 AI 번역-보이스 채팅으로 극복한다
출처=엔씨소프트 온라인 쇼케이스 캡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선언했다. 1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대략적인 계획이 소개됐으며, 이 중에는 AI(인공지능) 번역과 보이스 채팅으로 소통의 벽을 넘는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MMORPG는 가상의 공간에서 많은 유저가 모여 즐기는 게임 장르다. 지금까지는 기술적, 물리적인 거리, 소통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이유로 동시 서비스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모바일 기기의 등장으로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지만 이렇다할 성공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엔씨소프트 역시 자체 AI로 개발한 실시간 번역 기술을 ‘리니지W’에 탑재해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소통의 어려움을 기술적으로 해결해 성과까지 이어간다는 속내가 읽힌다.

출처=엔씨소프트 온라인 쇼케이스 캡처

엔씨소프트의 AI 번역은 상용화된 번역 도구(툴)와는 다른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바로 게임 언어까지 번역이 된다는 점이다. 일상의 언어와는 다른 게임 유저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꿔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배틀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음성 채팅 인식도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도구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를 보이스 투 텍스트(Voice to Text) 기능으로 소개했다. 마이크를 통해 입력된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주는 기술이로, 흔히 STT(스피치 투 텍스트, Speach to Text)라고 통칭하는 기능이다.

출처=엔씨소프트 온라인 쇼케이스 캡처

이는 한자와 같이 입력이 어려운 문자를 사용하는 지역 유저는 물론, 급박한 전투에서 더욱 어려워지는 소통을 이어주는 매개체다. 음성 입력으로 게임의 언어를 말하고, 이를 문자로 변환해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일련의 과정이 ‘리니지W’ 유저에게 제공된다.

공개된 인터페이스에는 이런 기능이 구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채팅창에 등록된 말은 추가 버튼을 통해 번역이 가능하다. 채팅 설정 옵션 아래쪽에는 자동 번역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됐다.

출처=엔씨소프트 온라인 쇼케이스 캡처

이밖에 글로벌 원빌드를 위한 추가 기능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단, 쇼케이스 영상에는 한국, 대만, 일본, 러시아 유저 집단 혈맹(Clan) 등이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따라 물리적으로 인접한 국가 및 지역 들의 유저가 통합 서버를 이용하는 서비스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투를 위한 특수한 공간이 별도로 꾸려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을 이어왔다. 월드 와이드라는 가치를 담은 ‘리니지W’가 MMORPG의 숙원이었던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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