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1이 독일 현지 시각으로 25일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행사의 시작인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다수의 신작에 대한 정보와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 업체로는 펄어비스, 컴투스, 썸에이지가 참가했다. 펄어비스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신작 ‘도깨비’의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고, 컴투스는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개발 근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썸에이지도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자사가 개발 중인 PC 총싸움 게임 ‘크로우즈’의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협력업체로 이름을 올린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크로스파이어X’를 홍보했다.

한국 업체 신작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펄어비스의 ‘도깨비’였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순우리말로 지어진 게임명과 펄어비스만의 개성이 묻어난 글로벌 도전작이며, 콘솔과 PC 로 개발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개성 있는 도깨비들과 함께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모습을 섬세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담았다. 실시간 기반의 전투 시스템, 보스 몬스터와의 다이나믹한 전투 등 뛰어난 액션성과 높은 자유도를 보여준다. 펄어비스가 선보여온 타격감 있는 전투 액션도 유쾌하게 재해석되어, 도깨비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로봇에 대항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우산으로 하늘을 날거나 다양한 변신을 하는 등 도깨비들의 능력을 활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외에 다수의 신작들에 대한 영상과 정보가 공개됐다. 리부트된 ‘세인츠 로우’는 2022년 2월 25일 출시될 예정이고, 2K의 파이락시스가 마블 IP로 개발하는 ‘미드나이트 썬즈’는 2022년 3월 출시를 알렸다. 11월 5일에 출시되는 ‘콜 오브 듀티: 뱅가드’는 싱글플레이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고, 12월 8일에 출시되는 ‘헤일로 인피니트’는 새로운 멀티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파크라이6’,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즈 컷’, ‘닌자거북이: 슈레더의 복수’, ‘레고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 ‘뉴 월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등도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원신’은 게임음악 콘서트를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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