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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T1, 초특급 스노우볼로 담원 격파! 세트 스코어 1대2
제공=라이엇게임즈

T1이 세트 스코어를 한 점 따라붙었다.

T1은 28일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T1은 이날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에 마지막 세트가 될 수 있을 마지막 세트에서 승부에 나섰다. 원거리 딜러 포지션 구마유시를 교체하고 블루 진영을 선택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초반 거둔 격차를 빠르게 굴려 21분만에 세트 스코어를 쟁취하는데 성공한 것. 3개 라인을 고르게 압박하는 라인 전투, 발이 풀린 정글러의 적절한 개입 등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첫 킬을 경기 시간 8분경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발생했다. 모든 라인을 압박한 이득으로 한 발 빨리 합류할 수 있었고, 전투에서도 오너의 선진입과 칸나의 연계 플레이로 3킬을 쓸어 담았다. 1세트의 전황과 대비되는 결과였다.

T1은 주도권을 빠르게 휘둘렀다. 라인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여기에 오너가 상대 정글에 적극적으로 침투하면서 상대 캐니언의 움직임을 견제했다. 이후 경기 중반 탑과 바텀에서 이득을 주고받는 전투가 있었지만, 주도권이 역전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16분에는 T1의 결단력이 돋보였다. 상대의 방어 진영이 느슨한 팀을 타 전령을 활용해 미드 억제기 포탑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다. 그대로 5명이 뭉쳐 바텀으로 진격해 2차 포탑을 파괴했고, 바로 페이커의 진입으로 2킬을 추가하며 담원의 기를 죽였다.

이에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17분 타이밍에 파괴하는데 성공해 승기를 굳혔다. 후퇴 진영이 발목을 잡히며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고, 내셔 남작(바론)을 스틸 당하는 등 역전의 실마리가 될 실수도 있었다. 하지만 빠른 타이밍으로 벌려놓은 전력은 생각보다 컸다. 성장세를 무기로 20분 에이스를 띄웠고 20초 뒤에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 한 점을 따라붙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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