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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선발전] 모건의 재발견, 한화생명 패승승승으로 2차전 진출
제공=라이엇게임즈

한화생명 e스포츠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한화생명은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선발전 1차전을 ‘패승승승’으로 마무리하며 2차전 농심과의 승부를 예약했다.

한화생명은 정규시즌을 7승 11패, 최종 순위 8위로 마쳤다. 하지만 롤드컵에 가기 위한 취후의 기회는 남아 있었다. 특히 올 시즌은 각 팀의 전령이 비등했던 만큼 가능성은 충분했다. 이런 평가는 경기력으로 증명됐다. 1세트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나머지 2세트부터 4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첫 선택은 탑 카밀 선픽이었다. 하지만 상대의 강력한 압박에 성장세가 뒤처졌다. 미니언 처치(CS)가 일방적으로 밀렸고, 미드와 바텀에서도 승전고는 울리지 않았다. 세트 스코어를 무력하게 내주며 험난한 승부를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1세트와 똑같은 챔피언을 선택해 대진에 나섰고, 결과는 달랐다. 카밀의 성장이 지체된 것은 비슷했지만, 바텀에서 승전고가 제대로 울렸다. 과감한 다이브로 라인 주도권을 틀어쥐었고, 르블랑을 잡은 쵸비의 발이 풀리면서 영향력이 탑까지 흘렀다. 이에 세트 스코어가 1대1로 균형이 맞춰졌다.

진격은 멈추지 않았다. 3세트까지 차지한 한화는 마지막 세트도 28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데프트의 활약이 추가됐다. 라인 전투 단계에서 냉철한 판단으로 킬 스코어를 쌓았고, 탑에서 벌어진 합류전에도 적절한 궁극기 지원으로 운영의 판을 다지는 데 일조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내셔 남작(바론)이 등장하기 직전 벌어진 전투였다. 아군 탑 지역 정글에서 상대의 공격으로 시작된 한타는 에이스로 마무리됐고, 바로 등장한 바론까지 가져가며 스노우볼이 빠르게 굴렀다. 게다가 드래곤 스택까지 빠르게 쌓아둔 덕에 상대에게 일방적인 운영과 교환을 걸 수 있었다. 이에 한화생명은 쵸비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카밀을 사이드로 돌리며 전방위 압박을 가했고, 얇아진 방어진영을 바로 밀어내며 마무리에 들어갔다.

마지막 판단도 냉철했다. 상대 리브 샌박이 마지막 승부처로 바론 사냥을 시도했지만, 모건의 카밀이 오히려 바텀 라인을 압박했고, 귀환을 바라는 상대의 발걸음을 본진이 막아냈다. 이에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까지 무혈입성한 모건이 2차전 진출을 확정 짓는 마지막 일격을 가하며 세트 스코어 3대1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LCK 선발전 2차전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다음 날인 9월 1일 정규 시즌 3위 농심 레드포스와 승부를 앞뒀다. 한편 2차전 승자는 자동적으로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며, 3라운드 T1과의 대결 결과에 따라 시드가 결정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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