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처럼 생긴 토모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에는 랜드마크, 야화, 각성의 회랑 등 다양한 탐험 요소가 등장한다. 랜드마크는 지역의 명소를 보여주며, 야화는 그 속에서 살아가는 NPC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부분의 탐험을 마친 유저라면 아마 마지막 요소인 토모 찾기에 눈길이 갈 것이다.

토모는 필드에 존재하는 일종의 요정이다. 토모를 발견하면 기억의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이 아이템은 사가 시스템의 이야기를 감상하는데 필요한 일종의 재화다. 또, 사가 스토리를 모두 개방하면 적지 않은 능력치 보너스도 얻을 수 있다.

사가를 통해 NPC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획득할 수 있는 능력치는 치명률, 치명타 추가 공격력, 무기 공격력 증폭, 생명력, 공격력 등이다. 모두 전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핵심 능력치다. 따라서 아이템과 레벨 업에 한계에 봉착했다면, 토모 탐험으로 간접적인 스펙 상향을 꾀할 수 있다.

토모를 탐험하는 것은 꽤 어렵다. 필드에서는 눈에 띄는 파란색으로 표시되나, 위치가 문제다. 토모는 대부분 외진 곳과 높은 곳에 위치한다. 때로는 건물 위쪽에 존재할 수도 있다. 또, 도전 콘텐츠인 각성의 회랑에도 반드시 1개가 존재한다.

토모의 대략적인 위치. 파란색은 필드, 빨간색은 각성의 회랑의 위치다

모든 토모를 찾기 위해서는 승천비와 천상비 경공이 필수다. 따라서 각 경공을 배우는 각성의 회랑을 주파할 수 있는 스펙이 요구된다. 정적 레벨은 약 33이후다. 따라서 해월대륙 태록림 필드를 어느 정도 수행한 다음 반달호수의 토모를 찾는 것이 효율적이다.

반달호수 네비게이션 기준으로 토모는 총 26개가 숨겨져 있다. 약 20개 내외로 찾으면 노이편 1개, 유기편 1개의 사가를 여는 기억의 조각이 갖춰진다. 참가로 사가의 노이편은 총 5개의 기억을 열어야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각 기억은 6개의 기억의 조각을 요구한다. 따라서 필요한 조각은 30개다.

유기편은 스토리마다 필요한 기억의 조각 수가 다르다. 기억 개봉에 필요한 조각도 12개로 노이편보다 2배가 든다. 또, 기억의 숫자도 태초의 대격돌 5개, 만남과 이끌림 7개, 유기의 기억 6개로 각각 30-84-72개의 기억의 조각이 필요하다. 따라서 어떤 능력치를 먼저 획득할지를 신중하게 판단해 사가를 완료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필자는 사냥 안정성과 효율을 위해 노이편 사랑과 죽음(생명력 +300), 유기편 사랑과 분노(공격력 +3)을 먼저 완료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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