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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게임 홍보영상, ‘FF14’ 그대로 표절해 비난 봇물

중국의 유명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홍보 영상이 ‘파이널판타지14’의 확장팩 홍보 영상을 그대로 따라해 중국 내부는 물론 해외 유저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37게임즈가 개발한 풀 3D 모바일 MMORPG ‘斗羅大陸:魂師對決’(투라대륙:혼사대결)이라는 게임이다.

‘투라대륙’은 지난 2008년 등장한 웹소설로 5년 만에 조회수 5,500만회, 단행본 1천만 부 발행 등 히트를 기록한 유명 IP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한 만화와 웹게임,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어진 바 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올해 7월 경 출시되어 중국의 유명 배우 성룡을 홍보 모델로 기용하고 홍보 영상을 공개할 만큼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 이 게임이 최근 공개한 CG 홍보 영상이 ‘FF14’의 확장팩 중 지난 2019년에 출시한 ‘칠흑의 반역자’ 홍보 영상을 그대로 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UWU 유튜브

실제로 이 영상을 보면, ‘칠흑의 반역자’ 홍보 영상에서 보여주는 배경의 느낌과 카메라의 시점 및 움직임, 캐릭터의 동작과 효과, 위치 등의 전체적인 액션 시퀀스가 사실상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어느 네티즌이 두 영상을 비교해 공개한 영상이다.

이 이슈는 중국 내 커뮤니티는 물론 4GAMER나 코타쿠 등 해외 언론에서도 다룰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고. 이에 대해 중국 및 해외 네티즌들은 “이렇게 창피한 게임도 판호를 받을 수 있나?”, “변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정말 이 나라는 2021년이 되어도 베끼는 것만 생각하는구나”, “조금이라도 바꿀 생각을 하지 않고 당당하게 만든 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 UWU 유튜브

게다가 ‘투라대륙’ 기반 게임은 물론 드라마도 표절 논란이 있었다. 올해 초 TV 드라마로 방영을 시작해 방영 하루 만에 2억 5천만 뷰를 기록한 ‘투라대륙’의 오프닝 영상에서 영국의 TV 드라마인 ‘His Dark Materials’,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영상 시퀀스를 도용한 것이 밝혀져 사과문이 공개된 적이 있다.

또한 중국에서의 ‘FF14’ 영상 표절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중국의 드라마 ‘월상중화’는 ‘FF14’의 2017년 확장팩인 ‘홍련의 해방자’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그대로 표절해 드라마에 사용했다. 이 부분이 논란이 되자 감독이 이에 대해 사과하고 장면을 통째로 교체한 바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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