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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앱스토어] ‘해리포터: 마법각성’의 흥행과 ‘진삼국무쌍 패’의 급격한 하락세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변동을 알아보는 코너 ‘중국 앱스토어’ 입니다. 이번엔 2021년 9월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 넷이즈 ‘해리포터: 마법각성’,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찍었다

넷이즈가 ‘해리포터: 마법각성’(중국명 哈利波特:魔法觉醒)을 9월 9일 중국에 출시했습니다. ‘해리포터: 마법각성’은 ‘해리포터’ 영화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입니다. ‘해피포터’ 영화 판권을 가지고 있는 워너브라더스가 중국 게임 개발사 넷이즈와 협력해서 개발했고, 중국에 가장 먼저 출시됐습니다.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게임은 중국 출시 직후에 호평을 받으며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9월 내내 매출 1~3위를 오르내렸습니다. 넷이즈 입장에서는 오랜 만에 신작 게임을 매출 1~3위에 올려놓은 것입니다. 10월에도 매출 순위가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장기 흥행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 텐센트 8월 신작 ‘진삼국무쌍 패’와 ‘TFT 모바일’의 엇갈린 명암

텐센트가 지난 8월 10일 중국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진삼국무쌍 패’(중국명 真三国无双 霸)가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진삼국무쌍 패’는 코에이 테크모의 유명 게임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입니다. 텐센트는 2020년부터 신작 라인업 발표회를 통해 이 게임을 비중 있게 소개했었습니다.

이 게임은 중국 출시 직후에 매출 8위까지 올라갔었습니다. 하지만 9월부터는 매출 순위가 급격하게 하락하며 50위권에 머물렀습니다. 9월 말에는 70위권으로 떨어졌고, 그 이후에도 반등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지만, 액션 장르라는 특성상 매출이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텐센트가 8월 26일 중국에 출시한 ‘TFT 모바일’은 9월 내내 중국 앱스토어 매출 3~9위를 유지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TFT 모바일’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략적 팀 전투’ 모드를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는 2020년 3월에 출시됐었지만, 중국에서는 2021년 8월에서야 출시됐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텐센트가 8월에 출시한 두 게임의 희비가 극단적으로 엇갈린 셈입니다.

 

■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중국 출시…매출 11위 찍고 빠르게 하락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중국명 少前: 云图计划)가 지난 9월 23일 중국에 출시됐습니다.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는 ‘소녀전선’을 개발한 중국 개발사 선본네트워크가 ‘소녀전선’의 세계관을 소재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게임 방식은 오토배틀러에 로그라이크의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이 게임은 중국 출시 직후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1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초반의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했고, 출시 일주일 만인 29일에는 매출 29위로 떨어졌습니다. 10월 초에는 40위권까지 하락했습니다. ‘소녀전선’은 중국에서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시리즈인데도 출시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매출이 급락한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중국의 모바일 게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습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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