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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서브컬처로 양국 시장 두드리는 넥슨
넥슨은 14일 '블루아카이브'(왼쪽)와 '카운터사이드'의 사전 참가자 모집을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시작했다

넥슨이 한국과 일본 양국의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시장을 노크한다. 하나의 타이틀로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각기 두 개의 게임 서비스 준비를 동시에 착수한 것. 주인공은 넷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와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카운터사이드’다.

넥슨은 14일 한국에서 ‘블루 아카이브’를, 일본에서 ‘카운터사이드’의 사전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사전예약의 텀을 짧게 잡는 회사의 특성상 오는 11월 한국과 일본 양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올해 서브컬처 장르 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에 집중했다. 지난 5월 ‘블루 아카이브’의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권한을 가져왔다. 이어 일본 유명 소설 및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 ‘코노스바 모바일’을 론칭했고, ‘카운터사이드’의 일본 시장 진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월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카운터사이드' 쇼케이스 현장(제공=넥슨)

먼저 넥슨은 ‘카운터사이드’의 일본 진출을 지난 7월 현지에서 정식으로 발표했다. 한국에서 가다듬은 콘텐츠와 캐릭터의 매력으로 서브컬처의 본고장을 공략하겠다 게 전략이다. 당시 회사 측은 폭넓은 스토리와 2차 창작 권장하는 환경을 제공해 현지 유저에게 선택받겠다고 했다.

발표 이후 약 3개월 만인 14일 본격적인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공식 생방송을 통해 그동안 가다듬은 콘텐츠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론칭 일정 등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은 소개되지 않았다. 단, 11월 8일 추가 방송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방송에서 론칭 스펙과 일정, 혜택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식 출시일은 빠르면 11월 둘째 주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홈페이지

한국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월 일본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돼 완성도를 인정받은 서브컬처 게임이다. 밝은 분위기와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다양하고 개성적인 설정 등이 인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의 문화가 녹아든 콘텐츠로 서비스 소식이 발표되기 전부터 국내 유저들의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넥슨은 공식 퍼블리싱 계약 체결 이후 약 5개월 만에 사전예약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캐릭터의 모습을 담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주목을 받으며 첫날 모집에 50만명이 넘는 유저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참가 인원에 따라 지급되는 보상이 이미 레벨4(50만명 참가 보상)으로 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저들의 성원 덕에 사전예약 페이지 운영이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넥슨은 IP 확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이어왔다. 자사 IP의 2차 창작물(유저 창작 콘텐츠, UGC) 제작을 권장하고, 아예 창작물을 자유롭게 거래하는 넥슨콘텐츠축제(네코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캐릭터와 게임에 대한 관심을 사업으로 이어가는 투자다. 최근 굵직한 서브컬처 게임을 국내외에 서비스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만은 않아 보인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가는 각기 다른 두 타이틀이 넥슨표 서브컬처 IP 전략에 어떤 성과를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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