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소환사를 가릴 8명의 참고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컴투스가 주최하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1(이하 SWC 2021)이 23일(한국 시각) 유럽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WSC 2021 월드 파이널에 출전할 선수들이 모두 가려졌다.

올해 5년 연속 개최되는 SWC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최강자를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017년 첫 대회를 시작해, 지난해 월드 파이널 결승전 생중계는 약 13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매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올해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한국 시각)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의 출전자는 아메리카컵과, 아시아퍼시픽컵, 유럽컵을 통해 선발됐다. 각 지역 대회에는 전 세계 약 5만 6,000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컴투스 측은 최근 신규 이용자가 증가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이 늘어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월드 파이널에 참여할 8명의 선수들(출처='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캡처)

가장 먼저 진행된 SWC 2021 아메리카 컵에서는 아메리카컵에서 BIGV와 MADREAMDY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월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세 장의 월드 파이널 진출권이 걸린 아시아퍼시픽컵에서는 DILIGENT, SECONDABABY, JACK- 선수가 극적인 승부 끝에 출전이 확정됐다. 이밖에 중국 지역 별도 선발전을 뚫은 TARS가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대표로 합류했다. 특히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월드 파이널 진출자 명단의 이름을 올려 최종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아메리카 컵에서는 PINKROID-와 ISMOO가 결승전까지 살아남아 세계의 강호와 맞붙을 자격을 입증했다.

8명의 선수는 SWC 2021 월드 파이널에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부를 벌인다. 최종 우승에 도달한 소환사에게는 10만 달러(약 1억 1,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준우승자와 공동 3등에게는 각각 2만 달러와 1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올해 대회는 선수와 관객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컴투스 측은 관람 편의를 위해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전문 해설과 함께 대회의 생생한 진행 과정을 온라인 생중계로 안방까지 전달한다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