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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구현된 아덴 월드, ‘리니지W’가 3D 그래픽을 선택한 이유는?

‘리니지W’의 출시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집대성으로 이 게임을 표현했다. 24년의 노하우와 시리즈의 원점으로 돌아온 재미로 글로벌 시장에 자리한다는 게 계획이자 목표다.

이번 게임은 원작 초기의 콘텐츠를 3D로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 클래스(캐릭터) 군주, 기사, 마법사, 엘프 4종족을 론칭 버전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베이스가 된 1편의 특징인 타격감을 구현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2D 그래픽의 속도감과 특유의 손맛으로 원작에 다가서려 했다는 뜻으로 풀어볼 수 있다. 사실 원작의 맛을 살리는 데는 2D 그래픽을 쓰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다. 그렇다면 굳이 3D를 채용한 이유는 뭘까. 지난 8월 1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밝혀진 콘텐츠를 살펴보면 여러 가지 이유를 추정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19일 첫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스토리텔링의 강화를 발표했다. 다양한 액션을 통해 문자열로 표현됐던 세상을 넓히겠다는 게 이유다. 실제로 2D는 해상도와 애니메이션 개발 등 표현의 제약이 많은 편이다. 반면, 3D는 이런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특히 거대한 몬스터를 보여주기 위해 화면 비율을 줄이거나 키우는(줌) 기능을 쓸 수 있다. 한마디로 보다 디테일한 ‘리니지’와 아덴 월드의 세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출처='리니지W' 유튜브 캡처

실제로 공개된 캐릭터 별 스토리 영상에서 이런 표현이 어떻게 쓰일지를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여마법사의 스토리 영상에서는 문에서 뻗어 나온 촉수에 끌려가는 모습이 다양한 앵글과 줌인 효과로 강조됐다. 여엘프의 경우 참혹한 마을의 모습을 돌려주거나, 사건의 원흉이 줌인으로 강조 표현되는 등 다양한 카메라 워크로 생동감을 살렸다.

엔씨소프트 최홍영 리니지W 개발실장 “‘리니지’는 (스토리와 설정을) 유저의 상상에 맡겨 놓은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용기와 촐기(버프 물약 아이템), 아데나는 누가 만드는지 디테일한 설정을 알려주지 않았다”라며 “이런 부분을 보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몇몇 부분들이 아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리니지’의 새로운 부분들을 모험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출처='리니지W' 유튜브 캡처

다음은 대규모 전투의 표현이다. ‘리니지W’는 글로벌 동시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된다. 계획대로 라면 PC와 모바일 버전이 먼저 출시되고, 이후 콘솔로 영역을 확장한다. 기본 시점은 원작과 같은 쿼터뷰로 고정된다.

각 기기는 다양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캐릭터와 지형의 넓이도 각자 다르다. 화면비가 넓어지면 한 화면에 표시되는 캐릭터와 지형의 모습도 확장된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두 번째 쇼케이스에서 접히는(폴더블) 스마트폰에 대응하는 화면비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해상도에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확장성이 좋은 3D 그래픽이 개발 편의성에서 앞선다.

이런 변화가 전투의 양상에도 변화를 가져올지는 또 하나의 관심사다. ‘리니지W’ 역시 유저 간의 갈등과 대립인 배틀 커뮤니티를 콘텐츠로 삼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을 찾고 공격하기에 유리한 4대3 화면비 화면이 이점이 많을 수 있다. 이런 기기적 제약에 대한 대응 혹은 해결책이 무엇일지는 론칭일인 11월 4일 이후에 살펴볼 수 있을 듯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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