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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표 서브컬처 ‘블루 아카이브’, ‘모에’ 포인트는 무엇?
출처='블루 아카이브' 넥슨 커뮤니티

서브컬처의 본고장에서 검증된 ‘블루 아카이브’가 곧 한국에 상륙한다. 넥슨은 오는 11월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단, 늦어도 11월 중순에는 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블루 아카이브’는 넷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이다. 미소녀를 수집-육성하는 수집형 RPG의 틀을 띈다. 여기에 ‘모에(MOE)’를 키워드로 한 매력적인 캐릭터가 특징이자 차별화 포인트다. 모에는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 혹은 애정을 일컫는 외래어다.

이 게임이 주목받은 이유는 국산 서브컬처라는 점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선이 굵은 RPG를 주로 개발해온 넷게임즈가 서브컬처를 개발한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유저들은 모에 콘텐츠를 꾸준히 강조해온 김용하 PD의 차기작이란 점도 화제였다.

김 PD는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와 인문학 특강에서 모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시점을 소개한 바 있는 인물이다. 또, 게임 개발자로서 모에와 서브컬처가 유행하기 전부터 ‘큐라레 마법도서관’, VR게임 ‘포커스 온 유’ 등을 만들어온 개발자이기도 하다.

출처='블루 아카이브' 넥슨 커뮤니티

‘블루 아카이브’의 모에 포인트는 당연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게임 속 캐릭터는 다양한 총기를 일상처럼 사용하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들이다. 이들이 학원(사립학교)에서 생활하며 겪는 이야기(일상 파트)와 전투, 육성이 즐길 거리다. 게임 속에서는 라이브 2D로 구현된 캐릭터와 상호작용으로 놀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이런 여러 가지 장치들로 가치를 높인 모에 포인트와 캐릭터는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유저 창작(2차 창작) 붐이 일 정도로 관심을 받는 중이다.

전투 애니메이션에 대한 평가도 높다. SD 캐릭터로 데포르메 된 캐릭터의 깜찍한 움직임과 총기를 사용하는 디테일한 표현이 고증을 중시하는 유저 층에게 어필했다. 여기에 세련된 인터페이스(UI)와 편의 기능을 보강하며 가볍게 즐기는 게임임을 보여준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밝은 세계관이다. 기존 서브컬처 장르는 인류가 멸망하거나 멸망하기 직전 위기에 놓인 아포칼립스를 주요 배경으로 했다.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가 강조될 수밖에 없다. 반면, ‘블루 아카이브’는 밝고 상쾌한 일상과 바보 같은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채웠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라는 미개척 시장을 공략한 것. 게임을 대표하는 색을 하늘색 계통으로 결정한 것도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넥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현재 사전 참가자 모집에는 100만명이 넘는 유저가 운집했다고 한다. 이는 서브컬처의 본고장에서 거둔 성과와 함께, 완성도 높은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브컬처 시장과 IP(지식재산권) 확장에 주력해 온 넥슨이 또 하나의 타이틀을 핵심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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