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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캐릭터성 담긴 ‘블루 아카이브’ 김인 AD가 전하는 아트 디렉팅

지난 2월 일본에서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는 각양각색 개성 있는 캐릭터성,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으로 서브컬처의 본토라 불리는 일본에서 호평을 얻어냈다. 일러스트 창작 커뮤니티 ‘픽시브(pixiv)’에서 약 9개월 만에 2만 개에 육박하는 유저 창작 일러스트가 제작되었을 정도로 캐릭터들의 인기가 상당하다. 그렇다면 이 캐릭터들은 어떻게 디자인 되는 것일까. 또, 어떤 매력이 서브컬처 전쟁에서 주목받는 원동력이 됐을까.

29일,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디자인 등 아트 제작을 총괄하는 김인 AD가 공식 인터뷰 영상에 출연해 ‘블루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디자인 방향성, 콘셉트를 솔직, 담백하게 전했으며 앞으로 선보일 아트 콘텐츠와 제작 비화를 밝혔다.


■ 캐릭터 디자인의 최우선순위는 “캐릭터 매력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

‘블루 아카이브’의 모든 캐릭터는 각자가 고유한 특징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만큼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캐릭터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용자들의 2차 창작이 활발한 서브컬처 게임의 특성상 캐릭터 디자인을 창작하기 쉬운 형태로 제작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예를 들어보자. 등장 캐릭터는 모두 학원에 속한 인물들이다. 각 학원은 저마다 독특한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여기에 캐릭터가 모인 서클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과 디자인 방향성이 반영됐다. 캐릭터의 행동 혹은 설정을 가지고 2차 창작을 만드는 밈이 등장하는 것도 이런 매력이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국내 사전 예약 단계에서 제공한 이모티콘에 엄청난 관심이 쏟아진 사례도 있다.

김인 AD는 “유저들에게 캐릭터 디자인만으로도 캐릭터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징과 매력을 단순, 명료하게 표현하는 것을 중점에 두고 작업한다”고 밝혔다.


■ 캐릭터의 매력을 한 층 더 높이는 디자인 포인트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들은 2D와 3D로 등장하며 각 영역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2D 캐릭터는 아티스트들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고유한 화풍을 반영했으며 특히, 메인화면(로비)을 장식할 ‘메모리얼 로비’는 일러스트만이 줄 수 있는 무드와 유대감을 강조했다. 

라이브 2D로 제작된 캐릭터도 평가가 좋다. 캐릭터와 교감하고, 상호작용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서 부각된 콘텐츠다. 게임의 진행이나 육성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캐릭터와 함께한다는 몰입감을 준다는 점에서 서브컬처 장르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3D 캐릭터는 SD(Small Deformation)만이 줄 수 있는 아기자기함을 최대한 살렸으며, 수집욕을 자극하도록 디자인했다. 2D, 3D 디자인 공통적으로 이용자와 캐릭터 간의 교감을 위해 캐릭터들의 표정이 실감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작업했다. 또, 캐릭터별로 머리 위에 있는 링 ‘헤일로’를 캐릭터 성향, 맥락에 맞춰 디자인하여 캐릭터 심볼로 승화했다.


■ 김인 AD가 밝히는 캐릭터 제작 비화와 새롭게 등장할 아트 콘텐츠

김인 AD는 제작 과정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캐릭터는 메인 NPC 캐릭터 ‘아로나’라고 밝혔다. 그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만큼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으면서도 그리기 쉬운 특징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라고 전했다. 이와 반대로, “상점 NPC ‘소라’는 친근하면서도 귀엽게 제작해야 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속마음을 말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요청해 온 신규 아트 콘텐츠 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1성 캐릭터‘들의 ‘메모리얼 로비’ 일러스트를 최고의 퀄리티를 목표로 제작하고 있으며, 일러스트 리워크 작업 또한 아티스트들의 화풍을 최대한 존중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 AD는 “그 동안 ‘블루 아카이브’를 기다려 주신 유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최선의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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