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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 사전 다운로드 시작, 틴버전은 빠져

엔씨소프트가 2일 신작 멀티 플랫폼 MMORPG ‘리니지W’의 사전 다운로드를 개시했다.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론칭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그런데 달라진 부분이 하나 있다. 12세 이용가(이하 틴버전) 버전이 아직 등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작(AAA급) 게임의 경우 다운로드 분산을 위해 하루나 이틀 전부터 사전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니지W’ 역시 지난달 19일 기준 1,300만명이 넘는 글로벌 유저를 유치한 만큼, 론칭 일정보다 이틀 빨리 관련 서비스를 공개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리니지2M’, ‘블레이드 & 소울2’ 등 대부분의 타이틀을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과 틴버전으로 나뉘어 서비스해왔다. 청소년 이용불가와 틴버전의 가장 큰 차이는 거래소 이용 여부다. 국내에서는 캐시(유료) 재화를 거래에 사용할 경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 책정된다.

출처=구글플레이 캡처

2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에 ‘리니지W’는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만 노출됐다. 다운로드를 위해서는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다. 이는 PC버전 플랫폼 퍼플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런 변화는 게임 콘텐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W’는 론칭 시점부터 개인 유저 간 거래를 지원한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모바일게임이 캐시(유료) 아이템에 준하는 재화로 거래를 할 경우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등급으로 서비스된다. 따라서 개인거래를 허용한 ‘리니지W’의 국내 서비스 역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돼야 하며, 우선 틴버전을 빼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단, 이런 조치는 국내 서비스에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글로벌 서비스 버전은 지역마다 심의의 기준과 편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 측은 한국과 동시에 서비스를 진행하는 대만 등 중화권 지역에 ‘리니지W’를 보15급(국내 기준 15세 이용가)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지역도 연령 구분과 게임물등급분류 기준에 맞춰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국내 등급분류 기준 준수와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풀이된다.

운영적인 이유도 있다. ‘리니지W’는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는 게임이다. 세계 여러 지역에 유저가 모두 같은 버전을 즐기는 서비스 방식이다. 따라서 특정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를 운영하기가 까다롭다. 따라서 ‘리니지W’는 론칭 시점 직후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기준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단, 향후 서비스와 운영에 따라 틴버전과 같은 별도의 클라이언트가 제공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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