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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과 EDG 결승전 예상은 “이겨도 져도 3대0”[질의응답]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미디어데이

올해 글로벌 최고의 팀을 가릴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대망의 결승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0월 5일부터 약 한 달간의 일정을 거쳐 선발된 두 팀이 마지막 결승 무대에 오른다. LCK 대표 담원 기아와 LPL 대표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주인공이다.

올해 LCK는 4강에 3팀이 진출하는 황금기를 재현했다. 국내 무대를 제패한 담원 기아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로 승승장구했다. 4강까지 T1을 만나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우승을 향한 칼날을 갈았다.

EDG는 LPL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팀 입장에서는 그동안 쓴맛만 봐온 롤드컵 성적을 만회한다는 각오도 남다르다. 실제로 젠지 이스포츠와의 4강전에서 치열한 혈투에서도 끈기와 집념을 느낄 수 있었다. 어려운 과정을 거친 만큼 결승에 임하는 각오도 진지했다.

양 팀은 4일 아이슬란드 블루라군(Bláa lónið)에서 원격접속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마지막 승부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먼저, 결승전 승부 예상은 유저와 전문가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담원은 3대0 혹은 3대1, EDG도 3대0 승부를 예상했다. 당연히 각자의 팀이 승리하는 것이 전제다. 이와 달리 체력과 정신적인 부담이 큰 풀세트 경기를 피하고 싶다는 생각은 양 팀이 모두 같았다.
 

■ 담원 쇼메이커 “결승전 스코어는 3대0, 지치기 전에 승부 낸다”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제공=라이엇게임즈)

담원 김정균 감독과 쇼메이커는 결승전 승부를 각각 3대1, 3대0으로 예상했다. 이유는 선수들과 코치진들의 기량에서 앞선다는 것. 주관적인 평가이긴 하지만, 객관적인 지표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진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쇼메이커는 “4강에서 풀세트 경기를 했다. 너무 힘들었다. 결승전은 지치기 전에 승부를 내고 싶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쇼메이커는 상대 스카웃의 챔피언 폭과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카웃 역시 같은 이유로 쇼메이커의 피지컬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이번 롤드컵이 탑과 미드, 상체의 운동량이 승패에 큰 영향을 준만큼 각자를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담원 기아 칸 김동하(제공=라이엇게임즈)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롤드컵 결승전에 임하는 칸의 각오는 누구보다 진지했다. 그는 “지금 겪고 있는 상황(군 입대)가 해결 안 된다면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 당연히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결실을 맺기 위해서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승 뒤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결승전 승리가 우선이다. 이후의 일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짧게 답했다.

제공=라이엇게임즈

결승전 챔피언 선택과 금지(밴픽)의 핵심 챔피언은 자르반 4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명 클래식 챔피언이라고 불리며, 이번 대회에서 여러 활용방안이 나왔기 때문이다. LCK에서는 활용도가 낮지만, 중국 LPL은 경기를 지배하는 결과를 냈다. 이에 김정균 감독은 “밴픽을 포함한 대처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 EDG “두 번의 풀세트 힘들어. 결승전은 3대0으로 이기고파”

제공=라이엇게임즈

EDG도 기싸움에서 밀리지는 않았다. 힘든 승부를 뚫고 결승전에 오른 만큼, 마지막 경기에서는 일찍 경기를 끝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답변을 한 메이코는 물론, 다른 선수들 역시 이런 소감과 예상이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EDG가 밝힌 결승전의 해법은 팀원 간의 상승효과(시너지)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담원의 공격력을 받아치고, 주도권을 쥐겠다는 것이 구체적인 계획이다. 허리를 담당하는 스카웃은 “EDG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팀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준비한 것들을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포터 메이코도 “담원 베릴 선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로밍 타이밍이 상당히 다르다. 결승전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DG 스카웃 이예찬(제공=라이엇게임즈)

결승전을 위해 준비한 히든카드는 선수들이 답변을 꺼리는 질문이다. 단, 이와 비슷한 답변은 미디어데이에서 언급됐다. 주인공은 니코다. EDG 스카웃은 “암살자 챔피언이 올해 대회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단, 니코는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포킹도 가능해서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몰론 니코가 결승전에 등장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결승 진출에는 신예 지에지에의 활약이 뒷받침됐다. 그는 4강 젠지 이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자르반 4세를 다섯 번 뽑아 세 번의 세트 승리에 기여했다. 앞서 담원이 자르반 4세에 대한 대처를 고민하고 답한 이유기도 하다. 4강까지 험난한 여정에서 활약한 지에지에는 미디어데이에서도 담담한 모습이었다. 그는 “신인이라서 부담이 없다. 평소처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승 기념 반지(제공=라이엇게임즈)

한편, 올해 롤드컵 결승전은 한국시각으로 6일 오후 9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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