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이하 SWC2021)이 오는 13일 오후 2시(한국 시각) 개막한다. 글로벌 최강의 소환사를 가리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최대의 e스포츠 대회다. 2017년 이후 5년의 역사를 쌓은 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출전한 선수들의 명승부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SWC2021는 세계 각지에서 뽑힌 8명의 선수가 왕좌에 도전한다. 모든 경기는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컴투스는 e스포츠 마니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총 15개 언어로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아프리카TV로 시청할 수 있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은 온라인 응원전으로 대체한다. 사전 신청 접수를 한 글로벌 관객 100여명은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실시간 랜선 응원전을 펼친다. 다양한 콘텐츠가 접목된 게임인 만큼, 응원전 역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SWC2021 홈페이지

여기에 컴투스는 2대2 팀대전 콘텐츠로 번외 경기도 주선한다. 대회의 역사가 쌓인 만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달라졌다. 올해는 지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서머너즈 워’ 팬들과 만난다. 지난해 컴투스는 전문 해설진의 시범 경기를 진행했었다.

2대2 팀대전은 최근 업데이트된 협동 모드로 THOMPSIN, TRUEWHALE, MR.CHUNG, KROM’Z, VILLIPYTTY, ROSITH 등 우승 경력을 가진 소환사가 출전한다.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본선 못지않은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SWC2021 홈페이지

본선 대결은 아시아퍼시픽컵 3위 JACK-과 아메리카컵 1위 BIGV의 대전으로 시작된다. JACK-은 SWC 2021 결선에 출전하는 한국인 선수로 주목도가 높다. 또 다른 한국 선수 SECONDBABY는 유럽컵 1위 PINKROID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어 아시아퍼시픽컵 1위 DILIGENT와 아메리카컵 2위 MADREAMDY의 대전이 진행된다. 동부와 서부의 맞대결로 비유된다. 서로 다른 메타(흐름)과 몬스터 선호도를 가진 지역인 만큼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마지막 매치는 중국 선발전 우승자 TARS와 유럽컵 2위 ISMOO가 맞붙어 승자를 가린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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