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이엇포지 유튜브 캡처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유니버스를 기반한 신작 2종을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의 외부 개발사 퍼블리싱 담당 라이엇포지는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 쇼케이스 영상을 게재하고 ‘누누의 노래(Song of NUNUI)’와 ‘시간/교차(CONV/RGENCE)’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출처=라이엇포지 유튜브 캡처

‘누누의 노래’는 LoL 챔피언 누누와 윌럼프로 즐기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얼어붙은 프렐요드를 배경으로 한 서사와 모험을 즐기는 싱글플레이어 게임이다. 누누가 실종된 엄마를 윌럼프와 함께 찾아 나서는 로드트립 형태를 채용했다.

영상에는 윌럼프가 수면을 열려 길을 만들거나, 거친 눈보라를 헤쳐 나가고 얼음 절벽을 타고 오르는 등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다. 누누는 마법 피리의 음과 소리로 문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마지막 순간에는 최종 보스로 추정되는 신드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라이엇포지 유튜브 캡처

‘시간/교차’는 자운 소속 챔피언 에코가 등장한다. 장르는 플랫포머 액션게임이다. 다양한 장애물을 점프와 시간 조작 능력으로 극복하고 몰려오는 적을 상대하며 즐기는 게임이다.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는 에코의 시간 조작 능력이다. LoL에서 궁극기로 표현된 능력이다. 일반 회피는 적의 공격을 단순히 피하는데 그친다. 반면 시간 조작은 적의 공격을 파악한 뒤 완벽한 공략을 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게임을 하다 실수하면 시간을 돌리고, 새로운 공략법을 시도할 수 있다.

개발사 더블스탤리온게임즈는 “원하는 모든 순간을 (유저가) 조절할 수 있다. 고치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단순히 시간을 돌리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출처=라이엇포지 유튜브 캡처

이날 출시된 ‘몰락한 왕’과 ‘마법공학 아수라장’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마법공학 아수라장’은 직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리듬액션 게임이다. 정해진 노트에 대응하는 키를 입력하면 직스가 폭탄을 던지고,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몰락한 왕’은 LoL의 그림자 군도를 배경으로 한 싱글 턴제RPG다. 몰락한 왕 비에고와 미스 포츈, 일라오이, 브라움, 야스오, 아리, 파이크 등 다양한 챔피언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개발사 에어쉽신디케이트는 “RPG팬과 관심 있는 유저라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LoL 유저가 아니라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했다”라며 “치밀한 전략과 전술 세워 힘들고 어려운 전투를 벌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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