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대상, 기술창작상(그래픽), 스타트업 기업상, 우수개발자상(이한순 PD) 이상 4개 부분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수상했고, 인기게임상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수상했다.

‘오딘’은 11월 17일 부산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13개 부분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은 심사위원의 평가 60%, 전문가 투표 20%, 온라인 투표 20%가 반영된다.

‘오딘’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한국에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지난 6월 29일 한국에 출시됐고, 출시 직후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며 한국 게임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고, 이후에도 매출 1위를 오랜 기간 유지했다. ‘오딘’이 성공하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월 1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며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해외 서비스 권한도 얻어 해외 시장도 개척할 준비를 하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김재영 대표는 “‘오딘’을 개발하면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다. 스타트업은 모두에게 쉽지 않은 것이다. 개발자들이 너무 멋진 일을 해냈다. 항상 감사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회사이기 때문에, 매출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항상 유저를 생각하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스타 메인 후원사인 카카오게임즈 입장에서는 퍼블리싱하는 게임 2개가 수상에 성공했다. ‘오딘’은 대상을 포함한 4관왕을 달성했고,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도 우수상과 인기게임상을 받았다.

이하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내역을 정리한 것이다.

대상: ‘오딘’

최우수상: ‘쿠키런: 킹덤’

우수상: ‘그랑사가’, ‘메탈릭 차일드’, ‘이터널 리턴’

인기게임상: ‘이터널 리턴’

인디게임상: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땐 솔로다’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그랑사가’

기술창작상 사운드: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기술창작상 그래픽: ‘오딘: 발할라 라이징’

기술창작상 캐릭터: ‘쿠키런: 킹덤’

사회공헌우수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우수개발자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한순 PD

이스포츠발전상: WDG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위메이드 신유정 사업부장

스타트업 기업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김재영 대표

굿 게임상: 젬블로의 ‘라온’ 모바일 버전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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