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리뷰
[체험기] ‘하스스톤: 알터랙 계곡’, 영웅 교체 카드의 엇갈린 명암과 뜨거운 '올빼미'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알터랙 계곡’이 지난 8일 출시됐다. 135장의 신규 카드와 새로운 기능 ‘명예로운 일격’이 추가됐다. 또한, 각 직업마다 영웅 교체 카드도 구현됐다. 영웅 교체 카드는 모두 전설 등급이며,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최대 마나를 10에서 20으로 늘려준다든지,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다든지, 등장할 때 강력한 마법이나 효과를 발동하는 식이다. 본 기자는 ‘알터랙 계곡’이 출시된 직후부터 게임을 즐겨봤다. 신규 확장팩은 어땠는지 적어본다.

■ ‘알터랙 계곡’ 출시 초반에 주목 받은 카드들과 각 직업별 영웅 교체 카드의 평가

‘알터랙 계곡’의 전반적인 카드 성능을 살펴보면, 기존의 ‘퀘스트’ 위주 전략을 뒤흔들 정도는 아니었다. 기존의 ‘퀘스트’ 전략을 보강해주는 일부 카드가 추가된 정도다. 이런 와중에 몇몇 카드는 크게 주목을 받았다. 주문 위주의 전략을 카운터치는 ‘깊은무쇠 트로그’와 흑마법사의 한방 콤보에 사용되는 ‘초대형 올빼미’가 눈에 띈다. 특히, ‘깊은무쇠 트로그’는 하수인을 위주로 꾸리는 많은 덱에 채용되고 있다.

출시 직후에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직업은 성기사와 흑마법사다. 성기사는 각종 ‘성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덱이 상당히 강력하다. 여기에 새로 추가된 영웅 교체 카드의 성능도 굉장히 뛰어나다. 흑마법사는 ‘초대형 올빼미’를 활용하는 강력한 한방 콤보 덱이 떠올랐다. 카드 유형별로 보면, 하수인 보다는 주문이 더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보니 ‘깊은무쇠 트로그’ 같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초반에 하수인을 내는 것이 오히려 손해인 경우도 있다.

각 직업에 하나씩 주어진 영웅 교체 카드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현재 영웅 교체 카드를 자주 사용하는 직업은 도적, 성기사, 사제, 흑마법사, 주술사 정도다. 특히 도적, 성기사, 흑마법사 영웅 교체 카드는 다양한 덱에 두루두루 사용되고 있다. 주술사의 영웅 교체 카드도 강력한 효과로 후반에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카드다.

반면, 악마사냥꾼, 사냥꾼, 드루이드, 마법사의 영웅 교체 카드는 그렇게 자주 사용되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마법사 영웅 교체 카드를 기대했었는데, 실제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영웅 교체 카드는 확장팩 출시 전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카드인 만큼, 사용률이 떨어지는 영웅 교체 카드를 조금이라도 상향해주는 것은 어떨까 한다.

 

■ 조건부로 강력한 ‘명예로운 일격’, 잘 써야 좋은 기능

새로운 기능인 ‘명예로운 일격’도 출시 전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출시 전에는 ‘발동 조건이 까다롭지만, 발동만 하면 많은 이득을 본다’ 정도의 평가를 받았었는데, 출시 이후에도 딱 이 정도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필드 싸움에서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사냥꾼의 무기인 ‘피의 추적자’가 초반에 꽤 강력해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발동만 하면 초반에 상당한 이득을 보는 효과라고 평가 받고 있다. 대신, 손에서 낼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다. 효과를 발동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초반에 하수인을 사용할 때 하수인의 체력을 더 신경 써야 한다. 즉, 초반에는 체력이 높은 하수인 위주로 구성하거나, 하수인에게 빠르게 버프를 줄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명예로운 일격’을 상대하기에는 성기사가 굉장히 좋은 직업이 된다. 확장팩 출시 초반에 성기사의 승률이 높게 나오는 것은 이런 측면도 있다고 본다.

 

■ 인상적인 흑마법사 한방 콤보 덱, 밸런스 조정 받을까?

개인적으로 확장팩 초반에 가장 인상적인 덱은 흑마법사의 한방 콤보 덱이다. 초반과 중반을 다양한 주문으로 버티고 후반에 ‘초대형 올빼미’의 죽음의 메아리 효과를 여러번 활용해서 한 번에 상대를 처지하는 덱이다. 이 덱은 한방 콤보가 강력하면서도 초중반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기에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성서 성기사나 해적 전사 정도의 속도가 나와야 콤보가 완성되기 전에 제압할 수 있다. 그래서 ‘초대형 올빼미’가 이번 확장팩의 첫 밸런스 조정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밸런스 조정을 받을 만한 또 다른 후보는 ‘깊은무쇠 트로그’가 있다. 현재 이 카드는 주문을 사용하는 덱을 상대할 때 굉장히 강력하다. 그러면서 하수인 위주의 덱을 상대할 때도 나쁘지 않다. 특히, 성기사가 초반부터 버프를 주면, 상대하는 입장에서 극초반에 패가 꼬이면 게임이 그대로 터질 정도로 강력하다. 이 카드도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면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