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한국에서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이후에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한국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은 마블 캐릭터 기반으로 개발된 넷마블의 모바일 RPG ‘마블 퓨처 파이트’다. 이 게임은 애초에 마블 캐릭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기에, 새로운 마블 영화가 개봉되면 해당 영화에 맞는 콘텐츠가 추가되어 왔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등장한 스파이더맨의 복장을 추가했다. 붉은색의 ‘통합 슈트’와 ‘블랙 & 골드 슈트’ 2종이다. 이 복장들은 꽤 준수한 능력치를 제공하고 몇몇 기술을 변화시킨다. 영화처럼 평행 세계의 다른 스파이더맨을 불러오는 기술도 있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해서 스파이더맨을 강화시키는 기술도 있다.

또한, 소니가 PS 독점으로 선보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 ‘마블스 스파이더맨’의 리마스터 버전(PS5)에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등장한 스파이더맨의 복장 2종이 지난 10일에 추가됐다.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2종의 복장이 모두 영화에 나온 것과 거의 동일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총싸움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관련 콘텐츠가 등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 1월에 실시될 1.8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다. 이 소식은 지난 1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지금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테슬라, 라이엇 게임즈, 넷플릭스 등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해온 바 있다. 업데이트 시기가 2022년 1월인 것은 아직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하지 않은 국가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떤 콘텐츠가 추가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8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될 때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