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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 게임 시장 규모 55조 원 돌파…모바일 게임 비중 76%

2021년 중국 게임 시장 규모가 2,965억 1,300만 위안(약 55조 3,560억 원)을 돌파했다. 모바일 게임 비중은 76%를 차지했다. PC 게임은 오랜만에 성장세를 기록했고, 웹게임은 5년 연속으로 시장 규모가 감소했다. 2022년은 게임 판호가 다시 발급되지 않는 한, 성장세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음수협게임공단(GPC)과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이 2021년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한 각종 지표를 발표했다. 2021년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2,965억 1,300만 위안(약 55조 3,560억 원)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코로나19로 눈에 띄게 올라갔던 2020년(20.7%) 보다는 떨어졌지만, 2019년 성장률(7.66%)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 수는 전년 대비 0.22% 증가한 6억 6,60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중국음수협게임공단 보고서

중국 게임 시장을 이끄는 것은 단연 모바일 게임이다. 2021년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57% 증가한 2,255억 3,800만 위안(약 47조 6,9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게임 시장 규모의 약 76%를 차지하는 것이다. 성장률은 다소 둔화됐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률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에 무려 32.61%를 기록했었고, 2019년에는 18.03%였다. 2021년에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은, 중국 정부의 미성년자 셧다운제 강화와 게임 판호 발급 중단 등의 악재가 겹친 것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중국음수협게임공단 보고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장르는 RPG, 전략 게임, 카드 게임이다. 세 장르의 점유율을 합치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고 한다.

PC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15% 증가한 588억 위안(약 10조 9,738억 원)이다. 최근 3년간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2020년의 성장률은 -9.09%였고, 2019년에는 -0.73%였다. 웹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0.74% 감소한 60억 3천만 위안(약 1조 1,253억 원)이다. 웹게임은 모바일 게임에 점유율을 대부분 빼앗기며 지난 5년간 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2.34% 증가한 25억 80만 위안(약 4,815억 원)이다.

2022년에는 중국 게임 시장이 기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게임 판호가 5개월째 발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악재다. 언제쯤 다시 발급될 지도 예측하기 힘들지만, 다시 발급된다 해도 기존에 비해 판호를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텐센트나 넷이즈 같은 대형 게임 업체는 기존에 받아둔 판호를 가지고 출시 시기를 조절하며 그나마 버틸 수는 있다. 반면, 중소 게임 업체들은 기존에 받아둔 판호가 다 떨어지면 신작을 아예 출시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리고 캐주얼 게임을 여러 개 출시하는 식으로 운영해온 게임 업체들은 이제 중국에서 사실상 게임 사업을 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2022년에는 중국 게임 시장이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며 성장이 다소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중국 게임 업체들의 해외 진출, 특히 일본, 한국, 대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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