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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인종차별 논란 얼굴 스킨 뺀다

비헤이비어 인터렉티브가 개발한 서바이벌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이하 데바데)에서 인종 차별적인 괴롭힘을 선동하는 데 사용된 얼굴 스킨에 대한 삭제 결정이 내려졌다.

논란이 된 스킨인 레더페이스(얼굴가죽)는 지난 2017년 출시된 ‘레더페이스 DLC’에 수록된 얼굴용 스킨이다. 1974년 개봉한 공포영화인 ‘텍사스 전기톱 학살’에 등장한 인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생존자를 25번 희생시키면 잠금이 해제되어 사용할 수 있었던 아이템이다.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레더페이스 중 하나가 흑인 생존자인 클로데트 모렐의 것인데, 게임 내 일부 유저들이 모렐의 레더페이스를 착용한 채 문자 혹은 음성 채팅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하거나, 비방을 하는 행위가 빈번히 일어났다. 또한 이 스킨을 착용한 유저들을 일부러 갈고리에 거는 등 괴롭힘도 발생했다.

그런데, 이 논란은 최근에 불거진 것이 아니다. 무려 2년 정도 유명 게임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제기되던 것이었다. 심지어 유저들은 이 마스크를 제거해달라는 캠페인까지 전개했었다. 

하지만 개발사인 비헤이비어 인터렉티브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최근 피해를 입은 유저들의 사연을 모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다시 논란에 불이 붙었고, 개발사에 많은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개발사는 얼굴 스킨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사는 최근 이와 관련된 공지를 올리며 “스킨 중 일부를 사용하는 동안 그들을 표적으로 삼고 괴롭히는 사람들과 그에 대한 경험을 우리가 들었다. 듣기에 실망스러웠으며 우리는 이 행동을 절대적으로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에 따라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레더페이스를 제거할 것이다. 그리고 이 스킨을 갖고있는 유저들에게는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이렇게 개발사의 공지가 올라오자 일부 유저들은 게임이 판매되는 스팀은 물론 SNS에 이번 삭제 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스킨을 제작한 에릭 부르디지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는 자신의 SNS에 “스킨이 제거되어 다행이다. 많은 유저들이 악의적으로 사용하는게 현실인 만큼 게임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자”고 언급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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