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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지포스 나우' 통해 17개월만에 iOS에 돌아온다

결제 관련 분쟁으로 iOS에서 퇴출됐던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17개월 만에 iOS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미국 시간으로 13일, 엔비디아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트나이트’의 터치 플레이 버전에 대한 모바일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1월 말부터 비공개로 진행되며, 지포스 나우 회원 중 선정된 유저만이 이번 베타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포트나이트’는 기존의 PC용 혹은 모바일용이 아니라, 에픽게임즈와 엔비디아가 함께 연구한 터치 친화적인 모바일 버전이다. 클라우드 방식을 활용해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만큼 별도의 터치 컨트롤이 도입됐다는 것. 

주목되는 부분은 이 버전이 안드로이드 OS는 물론 iOS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OS에서는 지포스 나우 앱을 활용하고, iOS에서는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활용해 즐길 수 있다.

지난 2020년 8월, 30%의 높은 수수료에 반발하며 에픽게임즈가 외부결제를 도입하자 구글과 애플이 자사 스토어에서 퇴출시켰고, 에픽게임즈는 두 회사가 반경쟁적 행위를 하고 있다며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그나마 안드로이드는 직접 설치파일을 제공할 수 있기에 문제가 없었지만, iOS는 이것이 불가능했기에 에픽게임즈는 특히 애플에 대한 법정 공세를 이어가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었다.

그리고 작년 9월 진행된 1심 판결에서 대부분 애플이 승리했지만, 앱 내에 외부 결제 링크를 12월 9일부터 삽입하라고 명령을 내리면서 ‘포트나이트’가 다시 서비스될 수 있는 길이 열렸었다. 

하지만 애플은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재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애플이 제기한 링크 삽입 명령 집행 정지 청구가 인용되면서 상황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바 있다.

그런데 비록 클라우드 게이밍을 활용한 간접적 방법이긴 하지만, ‘포트나이트’를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로 17개월 만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열리게 됐다. 소송의 확정판결이 내려지려면 몇 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동안은 ‘포트나이트’ 애플 유저들의 유일한 플레이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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