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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넷마블-엔픽셀 등등...국내 게임사 NFT 진출 시즌2 시작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불어닥친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와 P2E(Play to Earn) 사업에 새로운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 대형 업체부터 중소 업체까지 저마다 큰 포부를 가지고 사업에 임하는 모습이다.

선두주자인 위메이드가 위믹스 생태계를 꾸준히 키워온 뒤 ‘미르4’의 글로벌 버전으로 큰 성과를 거두자 국내의 NFT 사업 방향은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자신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거나, 기존에 흥행한 생태계에 합류하는 식이다.

그러면서 위메이드의 위믹스 생태계에 합류하는 국내 업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NHN, 조이시티, 웹젠, 엠게임 등 메이저 게임사는 물론 액션스퀘어, 유티플러스, 클로버게임즈, 블루포션게임즈, 에이엔게임즈, 슈퍼캣, 소프톤, IMC게임즈 등 중소형 게임사들이 속속 합류했다.

그에 반해 컴투스 그룹은 컴투스홀딩스의 주도 하에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다수 기업들에 투자하면서 자체 토큰과 플랫폼, 게임, 거래소, 메타버스 등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를 통해 스포츠, 게임, 메타버스에 특화한 NFT 거래소 오픈을, 그리고 넵튠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NFT 사업의 시즌1을 열었다면, 올해 1월을 전후로 새로운 업체들이 본격적인 NFT 사업 진출을 표명하고 나섰다. 특히 크래프톤과 넷마블이 눈길을 끈다.

크래프톤은 작년까지만 해도 NFT보다는 게임성이 먼저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김창한 대표가 사내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게이머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데 새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며, 창작자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이 이동하는 생태계가 조성되어 C2E(Create-to-Earn)가 가속화되는 세상을 위해 역량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NFT에 뛰어들 것임을 밝혔다.

넷마블은 대대적으로 참여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NTP 행사를 통해 재미 중심의 블록체인 NFT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은 넷마블이 맡고, 블로체인 중심의 생태계 구축은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엔씨가 주도한다고 공개했다. 그리고 NFT 기술이 적용된 다수의 게임을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도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네오플라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한다. 또한 배태근 신임 공동대표가 블록체인, P2E, NFT 등 새로운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게임에 NFT가 연동된 게임들을 1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 외에 중소형 게임사들도 NFT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먼저 멘티스코와 캐리소프트는 캐리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NFT 게임 ‘캐리파크’를 올해 출시하는것은 물론, 게임 내 경제 시스템 조성을 위해 자체 토큰인 KOLA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네시삼십삼분은 올해 탈중앙화 NFT RPG ‘ING 프로젝트’(가칭)와 블록체인 기반의 스포츠 NFT 게임 ‘프로젝트N’(가칭)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최근 출사표를 던졌다.

엔픽셀은 ‘그랑사가’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규 프로젝트인 ‘그랑버스’는 물론 2D 도트 그래픽 샌드박스 게임 ‘프로젝트 픽셀’ 및 아트 리소스를 활용한 NFT 기반의 게임 생태계 구축으로 사업 다변화에 나선다. 

또한 게임 글로벌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인 투바이트도 NFT 게임 플랫폼 스페라(Spera)를 개발 및 운영하며 블록체인 커뮤니티 활성화와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먼저 생태계에서 앞서나가려는 국내 게임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관련 게임의 서비스가 금지된 상황이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해외 시장을 먼저 노크하고 있어서, 국내에서 언제쯤 서비스가 가능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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