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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상장폐지 우려에 주식 거래정지 처분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를 흥행시켜 코스닥에 상장했던 베스파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7일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18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19조에 따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베스파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거래정지는 상장폐지 사유해소시 혹은 상장폐지 결정시까지다. 그로 인해 8일 개장된 증시에서 베스파의 거래는 정지된 상태다.

베스파는 작년 3월, 2018년과 2020년에 자기자본 50% 초과 사업손실 발생으로 인해 관리종목에 지정됐었다. 하지만 자본전액잠식과 2년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사업손실 발생으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이다. 자본잠식률은 222.3%에 달한다.

베스파의 2021년 실적은 매출 434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398억 원, 당기순손실 38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대비 3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9억 원 증가, 당기순손실은 76억 원 감소했다.

이런 상황이 된 요인은 주요 수익원인 '킹스레이드'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고, 신작 모바일 게임 ‘타임 디펜더스’를 일본에 출시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한데 더해 다수 신작 개발에 따른 인력 충원으로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베스파는 ‘킹스레이드2’, ‘샤이닝포스: 빛의 계승자들’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IP로 탄탄한 모바일 라인업을 구축,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작년에 게임 업계에 불어온 연봉 인상 릴레이에 동참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 연봉을 1,200만 원 인상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고스란히 경영난으로 이어졌고, 결국 대규모 구조조정이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작년 중순까지 370명을 넘었던 직원의 수는 12월 기준 251명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베스파가 어떤 결정을 내려 위기를 벗어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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