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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짝퉁 '프리파이어', 인도에서 전격 퇴출...'배그 모바일 인도'에 호재

크래프톤이 표절 소송을 제기한 가레나의 '프리파이어'가 인도 시장에서 퇴출됐다. 작년에 새롭게 출시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최근 54개의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이용 금지를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 앱들은 인도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난 12일 경 퇴출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가레나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프리파이어'와 '프리파이어 맥스'가 포함되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 게임은 싱가포르의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가레나가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지난 2020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에서 퇴출됐을 때 반사 이익을 가장 많이 본 게임이었다. 덕분에 지난 2021년에 인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 중 하나에 등극했다. 그런데, 이번에 중국 앱들이 퇴출될 때 명단에 포함되어 퇴출된 것이다.

이번 퇴출 사유에 대해서 인도 정부나 가레나, 구글과 애플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았는데, 업계에서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먼저 가레나의 최대 주주에 대한 부분이다. 

가레나는 겉으로 보면 중국과 관계가 없어 보이는데, 전체 지분 중 34%를 중국의 텐센트가 보유하고 있어 최대 주주로 올라있다. 또한 가레나의 포레스트 리 대표는 중국에서 태어나 싱가포르로 이주한 이력이 있다. 이런 업체의 게임이 인도에서 흥행을 하는 부분이 영향을 끼쳤을 거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는 크래프톤이 최근 제기한 표절 소송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프리파이어'는 게임 구조, 게임 플레이, 인터페이스, 지도 및 기타 게임 내 콘텐츠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가레나는 '프리파이어'와 '프리파이어 맥스'의 전 세계 출시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지난 1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 가레나를 비롯해 저작권 침해를 방조했다는 명목으로 구글, 애플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따라서, 인도 정부가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제재를 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프리파이어'의 인도 퇴출 덕분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향후 흥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작년 7월 인도 지역에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출시 1주일만에 누적 이용자 3,400만 명, 44일만에 다운로드 5천만 건을 돌파하며 큰 성과를 거뒀고, 이를 기반으로 크래프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번에 퇴출된 게임 앱 중에는 '이브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이브 에코스'를 비롯해 '라이즈 오브 킹덤즈', '음양사 아레나', '컨커 온라인 2' 등이 포함됐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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