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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2조 매출 엔씨, 올해 NFT 적용한 '리니지W'와 'TL' 앞세운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를 흥행시켰지만 다른 게임들의 실적이 줄어들면서 연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이익 또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올해는 NFT가 적용된 '리니지W' 서구권 버전과 신작인 'TL'를 앞세운다.

엔씨소프트가 15일 발표한 2021년 연결기준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57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51%,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95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4% 증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17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22%,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

4분기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은 6,02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리니지W'의 성공적 출시에 힘입은 것인데, '리니지W'가 출시 후 58일간 3,5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엔씨가 출시한 모든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뒤를 '리니지2M'이 매출 1,245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21%,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는데 '리니지W' 출시에도 영향이 제한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엔씨는 판단했다. 하지만 '리니지M'은 887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41%,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연스러운 매출 하향화로 인한 감소이지만 유저 이용률은 유지되고 있다고 엔씨는 설명했다.

PC 온라인 게임은 895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2%, 전년동기 26%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길드워2'가 22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6%,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이며 사전판매 성과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에서는 한국이 4.65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8% 증가했고 아시아 지역이 2,102억 원으로 121% 증가했다. 또 북미/유럽은 383억 원으로 39%가 증가한 모습이었는데, '리니지W'가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거둔 성과 덕분이다.

이를 합한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 2조 3,088억 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52억 원으로 전년대비 55% 감소했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3,957억 원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연간 게임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 게임은 1조 6,105억 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했으며,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 여파를 '리니지W'가 상당히 줄인 모습이다.

그리고 PC 온라인게임 5종은 총 4,261억 원으로 전년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지역이 1조 5,752억 원, 아시아 지역 4,470억 원, 북미/유럽 1,14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그만큼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리니지W' 출시를 위한 마케팅비가 4분기에 1,181억 원을 사용해 전분기대비 119%, 전년대비 164%가 증가했고 연간 마케팅비가 2,826억 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인건비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리니지W'와 'TL'로 승부를 건다. '리니지W'를 서구권 시장에, 그리고 'TL' 글로벌 시장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리니지W'는 3분기 초반, 'TL'은 4분기 중후반 정도로 출시 시기를 언급했다.

또한 화제를 모은 NFT 기술 적용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블록체인 기술이 유저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이 내부적으로 확고하다고 밝힌 것.

게임 내 NFT 적용에 대해서 엔씨 측은 "P2E 개념으로 접근한 것은 절대 아니며 게임 내 밸런스와 재화의 가치 안정성을 흔드는 NFT 도입을 생각한 건 아니다. 기존 시스템 유지하면서 게임 유저가 NFT를 통한 객관화 및 보존으로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려는 중이다. NFT나 코인 투자자를 위한 정책은 절대 아니다"라면서 '리니지W' 서구권 버전에 NFT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엔씨소프트는 MMORPG, 실시간 전략, 액션 배틀로얄, 인터랙티브 무비, 수집형 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에 대해 엔씨 측은 "MMORPG에 집중되어 성공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선 다양한 신작이 성공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출시해 무대를 글로벌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 중인 신작들에 대해서는 개발 과정에서 개방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기되는 요구나 비판 등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는 기조를 가져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촘촘하게 다작의 출시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또한 티저 영상에서 빠진 '아이온2'에 대해서는 "전 세계 동시 출시 목표로 전략을 다시 수립했으며 글로벌 시장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 중이어서 출시 시기가 위에서 언급한 2023~2025년 내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서구권을 위한 커스터마이징이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하며, 이를 위해 콘텐츠와 BM, 플랫폼 등 3가지 측면에서 기존과 다른 전략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PvE 콘텐츠나 내러티브 측면에서 입체적 인물들과 개연성 있는 스토리가 가미된 콘텐츠, 심리스 오픈월드 구현을 통한 탐험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는 입장과 함께 스팀을 통한 진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TL'의 장르 및 명칭에 대해서는 풀 3D MMORPG로 12개 언어가 적용되어 개발 중이며, 명칭은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로 확정해 이것의 약자로 'TL'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명칭은 엔씨가 작년 10월 등록한 바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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